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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 에페이로스 : 탈암흑기 1부

작성자maestro|작성시간10.06.05|조회수264 목록 댓글 0

 

<지난 줄거리>

 

남부의 마케도니아-그리스 전선을 유지하며

 

이탈리아 본토 동남쪽의 에페이로스 최후의 도시 '타라스'를 뺏긴 피로스 왕은

 

타라스를 통한 에페이로스 본토로의 침입을 막기 위해 로마와의 강화를 결심하고

 

왕은 남은 병력들을 전부 그리스 연합-마케도니아 전선에 쏟아 붓기 위해

 

'전시 총동원 법령'을 반포하고 에페이로스는 암흑 시대로 접어드는데....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지금, 더 이상 국가가 위기상황에 처해 있지 않다고 판단한

 

현재의 왕이신 프록세노스 폐하께서는 '전시 총동원 법령'을 폐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로써 위대한 에페이로스 일대기가 다시 편찬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에페이로스는 우리의 남부 국경을 위협하던 그리스 연합국과 마케도니아를 멸망시켰습니다.

 

북쪽, 동쪽, 서쪽 할 것 없이 많은 땅을 점령하였으며 새로운 부족 대표들은 국토의 균형 발전을 주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수도를, 에피담노스에서 펠라로 천도하였습니다.

 

펠라는 셀레우코스가 있는 동쪽 대륙과 이탈리아 반도 가운데에 있는 가장 적합한 도시입니다.

 

 

 

 

 

암흑기 도중에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테네와 로도스를 점령한 피로스 왕께서는 그리스 연합의 마지막 도시인 스파르타의 공성전에 참가하셨으나

 

그곳에서 적의 장군에 의해 전사하는 비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는 북쪽 국경 근처에서 약탈을 일삼던 게타이 족을 그들의 원래 영토보다 더 북쪽으로 몰아냈습니다.

 

그들은 머지않아 멸망할 것이므로 더 이상 우리의 관심사가 되지 않습니다.

 

 

 

 

전시 체제 이후, 서부 전선에서는 원수같은 로마를 내륙 깊숙히 몰아내고 이탈리아 반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리는 로마의 저항을 초기에 진압하고 내륙 깊숙히 있는 북부전선과의 연결을 끊기 위해

 

배를 이용하여 동부쪽의 도시 한 곳당 한군단의 군대를 보내 포위하는 동시에

 

육로를 이용해 북부 이탈리아를 공격하였습니다.

 

그들의 저항은 거셌지만, 초기에 북부 이탈리아 지방을 점령하여 중부 이탈리아와 내륙과의 보급을 단절하였고

 

장군들이 곳곳에서 대승을 이루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쉽게 격파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반도 내에 남은 그들의 마지막 보루 세게스타를 점령하러 가는 길에

 

아레티움에서 2군단 이상의 로마 대규모 매복조 및 세게스타에서 내려온 로마 방위군과 마주치는 일이 있었으나 

 

우리군은 20% 이하의 적은 피해로 대승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곳에 우리의 대승을 기념하는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레티움 점령 후, 민심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군은

 

군사가 미처 준비되지 않은 세게스타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메디올라눔과 파타비움을 점령하여 이탈리아 북부 골짜기를 차지한 우리군은

 

내륙에서 진격하는 로마군을 좀 더 쉽게 방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로마는 산맥을 우회해 마사리아를 경유하여

 

비교적 방어가 덜 되어 있는 세게스타 지방으로 계속 대규모의 군대를 보내지만

 

 

 

 

 

이탈리아 반도를 벗어난 로마에게는 더 이상 시민병 및 직업 군인을 생산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싸움에서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휘두르는 것 밖에 없는 야만인들을 대신 전쟁에 보내고 있으며

 

그들은 쪽수만 많지 전쟁에서 이길 줄을 모릅니다.

 

실제로 여태까지 우리는 로마가 보낸 약 5군단 정도의 야만인 부대를 전멸시켰습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산맥을 우회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우방인 아르베니의 영토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아르베니 군의 공격을 받기도 하는데, 멍청한 로마인들 입장에선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오랫동안 전쟁 상태였으나 대치 상태던 북방 야만족들의 국경이 아우디가 수에비를 밀어내는 형국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프록세노스 폐하께서는 '야만족들 중에 어떤 부족인가가 다른 부족을 굴복시킨다면,

 

결과적으로 로마 멸망후 우리의 다음상대는 그들이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외교관을 보내 수에비를 은밀히 지원하라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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