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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스크린샷

[EB] 에페이로스 : 탈암흑기 2부

작성자maestro|작성시간10.06.05|조회수465 목록 댓글 3

한편, 암흑기 동안 동부 전선이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펠라 정복자' 프톨레마이오스 왕께선 '전시 총동원' 이후 5년에 걸친 공격 끝에 마케도니아를 남부 그리스에서 몰아내었었는데

 

그들은 짚신벌레 처럼 끈질기게도 바다를 건너 동쪽 대륙으로 본거지를 옮기고 맙니다.

 

우리는 다시 군대를 모아, 바다를 건너 마케도니아의 마지막 도시를 점령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날로 강해가는 우리의 세력에 위기를 느낀 동쪽의 거대한 셀레우코스 제국은

 

마케도니아 공격를 비난하며 위대한 에페이로스에게 전쟁을 선포하였고 그렇게 셀레우코스 제국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멍청한 로마 공화정이 그러했듯이, 덩치만 큰 셀레우코스도 위대한 에페이로스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지중해 지방에는 상대적으로 병력을 배치해 두지 않는 다는 점을 이용해, 하나 둘씩 도시를 점령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셀레우코스의 서부 지역은 위대한 에페이로스 영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나톨리아 고원 남부의 시데만은 중립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셀레우코스로 부터 빼앗는 바람에 점령할 수 없었습니다.

 

이 지역은 지중해 동부 점령과 후방 보급로 사수를 위하여 반드시 점령해야 할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 입니다만,

 

'이집트와도 전쟁을 하게 되면 전선 유지가 어려울 것이니 전쟁은 피하라'라는 프록세노스 폐하의 명령에 따라

 

유사시 빠른 점령을 위해, 시데 지역과 맞닿은 국경에 요새를 박고 군대를 주둔시키는 동시에

 

반란이나 셀레우코스의 재점령이 있을시까지 기다리도록 합니다.

 

 

 

 

 

 

 

한편, 하야스단이 우리 영토의 최동단에서 북동쪽에 있는 자유도시를 점령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첩보가 들어왔습니다.

 

이미 우리와 영토를 한 지역 맞대고 있는 하야스단인데,

 

하야스단이 자유도시 점령에 성공하면 흑해 연안에도 수비군을 증원해야 하니 걱정입니다.

 

 

 

 

하야스단의 일을 계기로, 프록세노스 폐하께서는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의 정보를 수집하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때문에, 우리와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사르마티안 부족의 영토로 정보원을 보냈는데

 

그 정보원으로 부터 사르마티아 영토와 맞닿아있는 크림반도 남쪽의 자유 지역에 광산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프록세노스 폐하는 만성적인 재정감소 해결을 위해 그 광산 지역을 점령하라는 하달을 내리셨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자유 도시가 점령당해, 하야스단과 두 지역 이상의 국경을 맞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벌써부터 하야스단의 군대가 우리 국경 근처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시데 지역에서는 좋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라던 대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몰아내고 셀레우코스가 이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셀레우코스가 성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주변 지역에 퍼지자,

 

국경 근처 요새에 있던 에페이로스 군대가 바로 남하하여 시데 성을 포위하였습니다.

 

 

 

멍청한 셀레우코스 왕은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성을 점령하러 군대를 보낸 것임에도

 

본래 점령하고 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이길 만큼의 수만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군대는 성을 아주 쉽게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시데성은, 전진기지 및 중앙요새로 사용될 것입니다.

 

 

 

 

프록세노스 폐하가 명하셨던 크림반도 남쪽의 광산 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이제 광산 채굴 및 교역을 통해 에페이로스의 재정 상태가 나아질 것입니다만,

 

사르마티안 부족과 완전히 국경들을 맞대게 된 것이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한편, 하야스단 국경에서 있던 불온한 움직임이 위협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경고를 무시하고 우리 영토 안으로 군대를 전진시켰고,

 

 

 

 

그들의 후속 군대 또한 국경 근처로 접근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우리 영토를 침범하고 성을 점령하려는 하야스단의 시커먼 속내가 명확해 졌습니다.

 

보고를 받은 프록세노스 폐하께서는 '하야스단의 군사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응을 천명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최전방 시노페와 아마세이아에서 하야스단으로의 진격을 위한 병력 생산에 착수했습니다.

 

 

 

 

그 시각, 서쪽전선 로마 근해에서는 카르트하다스트 령의 코르심 섬과 사르딘 섬 점령을 위한 작전이 시행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위 두 지역은 항구가 발달하여 무역 수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충지 이기 때문에,

 

여러 전선을 유지하여 재정이 빠듯한 에페이로스에게 있어서는 매우 필요한 곳입니다.

 

 

본래 카르트하다스트와는 '전시 동원령 반포' 직전에 휴전을 맺었지만

 

이탈리아 본토 진격시에 로마가 우리군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을 본 그들은 두려움에 떨던 나머지

 

위대한 에페이로스를 견제하고자 시실리 섬의 우리 영토에 선전포고 없이 공격을 가함으로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주제를 모르는 카르트하다스트 군대를 능욕하기 위해 코르딤섬과 사르딘섬으로

 

로마 지역병 및 에페이로스 본토에서 생산된 군대로 이루어진 서부 예비 1,2군단이 출발하였습니다.

 

코르딤섬과 가까운 로마에서 출발한 서부 전선 예비 1군단은, 먼저 도착하지만

 

바다위에서 멀미로 인해 병사들이 지쳐버리는 바람에 1군단의 장군은 일단 휴식 후 공격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오만한 카르트하다스트 군대가 병력수만 믿고 선제공격을 가해옵니다.

 

병력상으로는 우리를 압도하는 카르트하다스트 군대이지만,

 

사실 98%가 스커미셔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예상대로 카르트하다스트 군대는 우리에게 별 피해를 주지 못한 채 격파당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들의 성을 빼앗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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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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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쟁이22 | 작성시간 10.06.05 헐퀴... 마지막 저런 찌질이(...) 부대가 저런 전과를 올리다니
  • 작성자진영리 | 작성시간 10.06.06 에페이로스는 동쪽으로 확장하는 것이 더 플레이하기 편합니다. 일단 동쪽에서 그리스 계열 병종을 다양하게 모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서쪽은 마실리아 같은 몇 개 지역에서만 그리스 계열 병력을 뽑을 수 있죠. 그래서 maestro님도 지역병종을 다수 활용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 작성시간 10.06.06 지역병을 사용하는 것도 EB를 즐기는 재미 중 하나ㅋㅋ 그러다가 생각외로 쓸만한 놈을 찾아내거나 새로운 사용가치를 익히면 무척 즐겁죠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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