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EB 1.2 + 로마1님의 임페리얼 에디션 모드를 하니 재밌군요.. 원인 불명의 버그가 너무 많아서 미치겠지만요;;
(노화로 인한 죽음이 전혀 없다던지 하는)
이전에 하던 에페이로스와 루소타난은 지중해를 전부 정복해 놨으나 하드폭파크리로 세이브가 증발해버렸 (...)
뭐 여하튼 새로이 그리스를 플레이 중인데 지금 상황이 가히 샌드위치라고 부를만큼 매우 난감합니다
동쪽으로는 무려 서로 동맹을 맺은 셀게이와 프게이가 저를 반겨주고 계십니다...
원래는 소아시아가 전부 프게이 땅이었으나 그나마 제가 겨우 저기까지 밀고 다리 우주방어로 막고 있습니다..
가히 살수대첩에 버금가는 공성병기의 활약으로 프게이는 군대의 반을 잃고 점점 쇠락해 가는 중이네요
서쪽으론 로마를 갈리아까지 몰아낸 카르타고가 침공중입니다..
캠페인에서 카르타고가 로마 몰아내고 이탈리아를 먹는 건 처음보네요
(사실 지도에 반영이 안되어 그렇지 루소타난도 저들에 의해 멸망당하여 이베리아 반도도 다 정복당했습니다)
저들은 현재 전세계 군대 랭킹 1위를 자랑하는 나라인데요 무려 제가 현재 보유한 군대(셀게이에 이어 세계 3위)의 약 2.3배인
'카게이(!)'가 되겠습니다
일단 남부 이탈리아 반도는 제 주요 병종이 생산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적 풀분대를 하나하나 격파해 나가면서
남부 이탈리아 + 시칠리아 반도를 접수한 뒤 본토 침공군이 짜여질 때 까지 방어진을 치는 수밖엔 없겠군요
북부는 현재 갈리아로 쫓겨간 로마가 게타이를 몰아내려 노력중..입니다만
게타이가 약삭빠르게 카르타고와 동맹을 맺고 협공 중인 모습입니다. 저 또한 카르타고를 저지해야겠기에 로마와 동맹을 하였지만 사실 희망은 없어보이는군요..
위 사진은 로마를 멸망시킬 작정인지 동유럽까지 치고 들어오는 카게이+게타이 연합군이 로마 속주를 포위한 사진입니다
제가 부랴부랴 지역민병을 소집하여 도우러 갔으나 수성하기 힘들어보이네요
결론 : 전 세계 군사 규모 1,2,4위를 자랑하는 국가들과 전부 적이니 앞날이 깜깜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