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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n00 작성시간19.12.09 위로를 전합니다.
저도 이번에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초딩 애들도 있는지라 조심시켰지만..
여지없이 항의가 들어와서 방음.매트를 전문시공시켰습니다.
덕분에 이후로는 올라오지는 않으시더군요.
경험상 집에 수험생 같이.. 주변에서 신경써야할 대상이 있는 경우에는 어쩔수가 없지만..
하루종일 집에 기거하는 노인분들이 아랫집인 경우에는 정말 반응이 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소음의 기준 자체가 낮시간 아무도 없는 환경의 고요한 정적입니다..
하필 이런 경우에 노인분들의 포옹력과 이해는 멀리 보낸분들인 경우가 많아서
결국 충간소음 분쟁조정 위원회?같은 조직의 힘을 빌어 공식적으로 소음의 수준이 -
답댓글 작성자 Kain00 작성시간19.12.09 낮다는걸 주지시키는 방법(이라고 쓰고 걍 당신이 예민한 겁니다를 공식화)밖에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층간소음으로 윗집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요소인지라..
그런 과정들을 거치고 난 이후로도 계속 올라오시면 그냥 깔끔히 법적대응하겠다고 선언하시는게...
서로 조심해야하는게 층간소음이고 보통 윗집이 도를 넘지만.. 극도의 예민보스인 사람도 분명 있긴 있더군요..
어느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셨다면 이후의 일은 안타깝지만 그냥 운이 나쁘다고밖에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카파 작성시간19.12.09 님이 잘못한 것이 없더라도 아랫집 사람들이 평소에는 말로만 하다가 갑자기 열받는 날에 또 층간소음이 생긴다고 판단하면 큰 일이 날 수도 있습니다.
기분나쁜 일이 여럿 겹치면 감정적이 되고 가장 많은 해꼬지가 일어나는 일이 층간소음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뭐 윗집에 애 둘이서 층간소음 정도가 아니라 떠드는 소리가 다 들리고, 쿵쾅쿵쾅이 아니라 의자나 아령을 집어던지고 노는지 부서지는 소리, 그리고 한 애가 1~2시간동안 악을 쓰면서 우는소리까지 자주 들리지만 그냥 삽니다.
성격적인 차이가 클 것 같네요. -
작성자 청색장미 작성시간19.12.10 저는 층간소음 피해자입니다. 벌써 여러번 다투고 경찰도 왔다가고 했는데 달라지는게 없어요. 전 층간소음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윗층 사람들이 제가 항의했을 때 미안하다고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이렇게 소리가 난다고 했으면 저도 이렇게까지 분노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제 윗층 사람들은 그런게 없어요. 그렇게 시끄러우면 왜 1층으로 왔냐고, 다른데로 가라고 합니다. 그 집은 지금은 없는데 한때는 송아지만한 진돗개까지 키웠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고 아파트 안에서 개가 뛰어다니는데도 자기들은 그런 적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른 주민들까지 항의해서 개는 없앴는데 이젠 사람새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