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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허준 드라마를 보면서 든 짧은 생각

작성자나아가는자| 작성시간24.12.25| 조회수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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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O . K 작성시간24.12.25 사람이 없으면 문제도없다고, 세계적인 휴머니스트께서 설파하셨는데요.
  •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4.12.25 제가 68 운동을 주목하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개인적 이익에 따라 정치적 편을 드는 일을 당연시하는 풍토를 되돌아보게 만든 운동이지요


    68의 중요한 부분은 제 짧은 생각만으로 보기엔 기존 세대가 어느 날 갑자기 자력갱생해서 사회가 도덕을 회복했다기보다

    도덕을 중시하는 신세대가 세월이 흘러 정치지도층이 되었을때 그들의 사회가 바뀌게 되었다에 맞지않나 싶었습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도 1950년대 알제리 전쟁기간 알제리 독립 논란으로 국론분열되었죠

    당시 극우나 중도파들은 자기네의 자유는 중요하면서 알제리인이 스스로의 자결권을 행사할 자유는 인정하지 않고

    일부는 독립 의지를 꺾기 위해 학살과 고문 등 인권유린을 주도하는 이중성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알제리에 살던 프랑스인들은 강하게 진압 안 한다며 총독부에 집단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불과 얼마전 나치 및 비시정부의 파쇼 통치를 경험했음에도요

    반면 현대의 프랑스인이라면 가식이더라도 최소한 민주주의의 탈을 벗진 않죠
  • 답댓글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4.12.25 한국이 겪는 것 또한 과거 유럽이 겪었던 격동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결국 대면하여 싸우고,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진통에 해당하는 셈이죠

    진짜 문제, 도덕이 천대받고 실제 삶과 분리된 모순을 방치한 채로 국가가 발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껏 경제성장을 먼저 맛부터 보느라 미뤄놓았던 숙제를 할 시간입니다


    87년 체제 수립으로 민주주의 미션이 다 끝낫다고 생각하고는 문제는 해결할 생각 없이 경제성장률만 나오고 내가 등 따시고 배부르면 끝이다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죠

    저는 일찍이 503 탄핵 인용되고 문재인이 당선되던 때조차도 한국사회를 크게는 긍정을 못 했습니다.
    국민들은 여전히 이 문제에서 빠져나오지 못햇다가 눈에 보였거든요

    68 당시도 불황기로, 유럽의 기성 시민계층이 빠져나오지 못한 모순 덕에 온 유럽이 터져나가던 시기 같습니다
  • 작성자 마카롱 작성시간24.12.25 MB의 당선은 한국에서 도덕이라는게 사라진걸 방증하는거죠.
  • 답댓글 작성자 황초롱이 작성시간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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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센프린 작성시간24.12.26 new 오랜만에 좋은거 다시 봤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구경하는사람24 작성시간24.12.26 new 한국식 자본주의는 돈과 권력이 최고라고 가르칩니다.

    의사를 사람 살리려고 합니까? 의사라는 명패에 딸려온 인생 해피 로드와 돈과 사회적 지위 때문에 하는 거죠.

    상승 욕망의 긍정을 넘어 욕망에 먹혀버려 상승을 위해서라면 나라를 팔아먹기를 주저하지 않는 세상이고

    이걸 누가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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