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진)
두체쿤의 증손자인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입니다. 사진을 보면 증조할아부지 얼굴이 보이는데 모델링은 뭔 똘망똘망한 서양 급식이 하나가 나왔네요.
얼마 전부터 갑자기 축구에 빠져 피파온라인 하다가 ㅈ같은 카드강화와 불안정한 서버, 얕은 깊이(싱글만 하는지라) 때문에 이번 겨울할인때 EA 피파 시리즈의 따끈따끈한 신품인 FC26을 질러서 갖고 놀고 있습니다.
보니까 선수 커리어 모드라고 선수 하나만 데리고 경기하며 키우는 모드가 있더라고요. 미니 두체쿤이 세리에 A 1부 팀인 크레모나에서 뛰고 있기에 크레모나 스쿼드에서 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니 두체쿤은 라이트백과 라이트 미드필더 롤을 갖고 있더군요. 목표는 크레모나에서 잘해서 레알 마드리드에 가는 것입니다. 응?
사실 진짜 소속팀이자 역사깊은 우익꼴통 파시스트 울트라스를 보유한 SS 라치오가 있긴 하나.. 다른 게임사에 라이센스를 슈킹당한 관계로 라티움이라 나오더군요. 심지어 양 밀란까지. 안그래도 스타플레이어가 적어 덜 끌리는데 이렇게 7공주 멤버들이 구멍이 숭숭 나있으니 세리에에 머무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뽕이 없잖여.
리그 개막전으로 무려 이름을 슈킹당한 AC 밀란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니 두체는 시즌 개막전부터 1어시를 적립하며 공포를 쌓았습니다.
미니 두체는 매경기 평점 8점 이상을 기록하며 크레모나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름을 빼앗긴 인테르와의 대결. 우측 뉴스에도 나오듯 미니 두체는 5경기 출전에 6어시 2골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인테르를 상대로 시즌 3번째 골을 박아넣는 미니두체
기어코 이달의 선수상까지 타냈습니다.
주급을 받아서 선수를 위한 쇼핑을 하거나 투자를 할 수 있더군요. 선수의 "이름"이 새겨진 패션브랜드를 런칭합시다. 파시스트들의 유니폼이 될 것입니다. 등짝에 '무솔리니' 써있는 걸 어떻게 참아ㅋㅋㅋㅋㅋㅋㅋㅋ
25/26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 11 매치까지 진행된 지금 크레모나는 리그 순위, 득점, 어시 모두에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득점 선두주자인 제이미 바디의 골과 어시 선두주자인 미니두체의 어시 과반은 합작골입니다. 아아,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자와 파시스트 프린켑스의 손자 듀오라니, 이 어찌 환상적이지 않을 소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