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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이후 민주당 분당 가능성이 있겠네요.

작성자초록마르스|작성시간26.06.21|조회수434 목록 댓글 30

 

1. 언제부터 민주당 분당설계를 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돌이켜보면, 지난 당대표 선거 때 정청래가 박찬대를 누른 시점부터 카운트다운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문재인 정권 말기부터 재명이네 마을같은 우호적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재명을 지지하는 당원이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그 때 이낙연 계파에서 이를 상당히 불쾌히 여겼었죠. 반대로 이재명 지지층에서 나온 것이 1인 1표제였습니다. 

대의원의 비율을 축소하고 권리당원의 비율을 높히자. 그리고 그 결과 현 대의원 1 : 권리당원 20 정도의 제도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낙연계도 축출되고 이낙연 본인이 계속 삽질을 하게 되며 잊혀진 존재가 되자, 이재명 측은 안심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당을 먹었다. 최소한 우리가 당을 컨트롤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지난 당대표 선거 때 이재명과 함께 다니며 이재명의 캠프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박찬대가 당대표에서 떨어집니다.

권리당원에서 압도적으로 정청래를 밀어준 것입니다.

 

이재명 본인부터 1인 1표제를 주장을 했으니, 정청래가 말하는 1인 1표제를 표면적으로 반대하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 대통령 취임 직후 치뤄진 당대표 선거에서 당심조차 본인이 확보를 못하였기에, 대통령으로서는 뒤가 불안했을지도 모릅니다.

 

2. 그리고 이번 재보궐선거. 평택을.

어쩌면 이 평택을이 테스트베드였을지도 모릅니다.

 

친문의 적자가 되어버린 조국. 

그 동안의 선거였다면, 조국을 조지든 조국을 앉히든 단일화가 되었을텐데

김용남은 끝까지 완주합니다. 그 결과. 유의동이 어부지리로 되는 1987 대선의 재림이 발생합니다.

하지면 여기서, 28.77%의 김용남과 27.24%의 조국의 득표율이 나옵니다.

 

아. 여전히 친문의 비율은 30% 내외는 나오는구나.

그렇게 누군가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28%와 친문인 27%.

 

3. 어쩌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분당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정청래가 그대로 당대표 연임을 한다면, 그리고 그 뒷받침이 강력한 권리당원의 힘에서 나온다면,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 결단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본인이 말한 1인 1표제를 뒤집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외부 스피커로는 이동형 같은 사람들이, 내부에서는 이언주 같은 사람들이 1인1표제의 가치를 다르게 생각하고 심지어는 '인민민주주의 발상'이라고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몇 년전, 이낙연계가 이재명계를 향해 던진 말의 리버스일 것입니다.

 

4. 대통령은 통합을 강조하면서 테스트베드로 이혜훈 카드를 썼습니다.

이혜훈 본인의 결점이 없었다면 정권 초기의 높은 지지율과 기대감으로 이혜훈은 장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혜훈은 낙마합니다.

 

그렇기에 선출직으로 김용남 카드를 던져봅니다.

김용남 자체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조국 본인의 네거티브 삽질로 조국은 낙마합니다. 

 

지금 대통령이 주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자신이 끌고 갈 층은 전통적인 민주당지지층이 아니다. 자신의 친명 외 저쪽 당에서 당권을 갖고 있지 못한 비당권파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당대회에서 친명계가 당선이 된다면 분당은 없을 것입니다. 다음 총선 공천권을 갖고 있는 그 당대표가 인재영입으로 그 소외된 사람들을 불러올 것입니다. 하지만 정청래가 연임을 한다면..? 정청래를 조기에 끌어내야 하는데 총선까지 선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심플한 답은 하나. 바로 분당.

 

대통령 본인이 지지율에 관심을 갖고 목매는 이유가 일반적인 지지율을 보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분당 후 대통령 개인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정당이 연착륙하려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야 합니다.

 

5. 최근 당 내에서는 송영길, 당 외부에서는 호남 토호들의 정청래 흔들기 목소리가 강합니다.

송영길은 호남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안철수 분당 이후 안철수가 연착륙할 수 있던 것은 호남의 지지였습니다.

수도권을 얻은 민주당이지만 호남이 날아갔었습니다. 그렇다면 호남의 지지를 얻는 신당이라면, 생존할 수 있습니다.

 

6. 아이러니하게, 노무현-문재인의 악마화는 심해지고 있는데 정작 당 차원에서는 뜨뜻 미지근합니다.

노무현-문재인을 우상화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자당의 대통령이고 자당의 과거인데 당의 대응은 썩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4050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악마화가 되어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을 지지하지만 노무현 문재인을 더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분당 후, 4050 전통적 민주당지지층은 포위되어 놀림받을 것이고 조롱받을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정치일정에는 이 들이 탑승할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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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거친숨소리 | 작성시간 26.06.22 new 외부의 약화는
    내부의 분열을 야기하죠
    그렇다고 분당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작성자Julli | 작성시간 26.06.22 new 유일한 분당가능성은 5번에서 이야기하신거 처럼 당대표 선거에서 호남표심하고 수도권표심이 확연히 다르게 나올때일거 같고요. 그 외에는 집떠나면 고생이고 폭망한거 벌써 수십년째 경험해오고 있는데 그냥 남아서 다음 기회를 노리지 굳이 탈당까진 하지않을듯 합니다.
  • 작성자bamdori | 작성시간 26.06.22 new 근데 꼴받는다고 옛날처럼 분당빔을 갈기기엔 국민당의 말로, 엄중낙지 선생의 처참한 몰락에 더해 지지층을 공유(?)하는 조국당의 정체 등등의 좋은 사례들 덕에 다들 무서워서 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내 계파싸움이 벌어지겠죠.

    +그니까 당원이나 지지층도 '전투력'하나에만 맛들려서 잘싸운답시고 항장들 추켜세우는거 작작 해야 합니다. 이언주 저자리까지 지가 올라갔나? 당원이 올려보냈지ㅉ
  • 답댓글 작성자나욱 | 작성시간 26.06.22 new 글쎄요. 사람이란게 항상 과거에서 뭔가를 배우진 않죠. 걔들은 멍청했으나 우리는 그렇지않다는 생각을 하면 충분히 분당도 가능합니다. ;;
  • 작성자리히티 | 작성시간 26.06.22 new 자민당 체제처럼 가는걸까요
    한나라당 계열은 이미 뒤진거 같은데.

    당시 손가혁과 친문 사이를 생각하면 꽤나 오래버티기는 했죠
    중간에 ‘엄중’ ‘수박’ 등 여러 세력이 대신 탱킹해줘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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