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총통]kweassa작성시간10.02.09
ㄴ ㅇㅇ. "설정 상 악당이니까 악당 플레이 하는 것이 뭐가 나쁘냐~"는 얘기 하는 사람들 종종 있는데, 사실 "악이든 선이든 결국 겜 속의 행위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전제 아래에서만 정당화 된다"는 사실을 까먹은 멍청이들이나 할 소리죠. TRPG로 치면 "내 캐릭터는 싸이코패스 기질의 악당"이라고 설정했다는 이유 만으로 다 함께 하는 플레이를 망치고, GM이 애써 준비한 플롯과 방향을 엉망으로 만드는 그런 병플의 전형이라고나 할까요.
작성자[총통]kweassa작성시간10.02.09
즉, 플레이 상, 시나리오 상, 다 같이 즐기기 위한 뚜렷한 목적으로 "악행"을 "연기"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게임을 하는 타 플레이어들을 고의적으로 못살게 굴고, 사기 치고, 욕하고, 음란한 언행 등으로 불쾌하고 수치스럽게 한다면 그건 "게임 상에 악당을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악당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입니다.
답댓글작성자내일로작성시간10.02.09
동의합니다, 그려. 하도 용개, 용개 그래서 이 사람에 대한 글 읽어 봤는데..... 이런 사람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게임이니 뭐 어때 하는 사람이 있는데.....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게임 하는데, 오히려 더 쌓이게 되면 그 건 무슨 경운지;;;(게임 실력 좋으니 다 용서가 된다는 논리인가?) 그래도 요새는 좀 나아졌다 어쨌다 하는 소리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