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귀찮아서 스샷 올리지 못한 것에 일단 양해를 구합니다.
스카이림에서는 전작 오블리비언에 적용되었던 수많은 모드들을 적용하려 했던 흔적이 역력합니다.
그중에서 컴페니언 모드를 수 있겠는데요... 한국말로 동료 모드입니다. 스카이림에서는 모드가 아니라
원본에 포함되었으므로 컴페니언 시스템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컴페니언 시스템이 거의 오블리비언의
컴페니언 모드를 베낀 정도입니다. 전작에서도 깔아서 실험만 해봤지 정작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주인공이 동료의 모든 돈과 물건의 소유권/관리권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냥 원래 입고 있는 옷만 빼고...
스카이림에서도 이 컴페니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존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한번 동료가
되면 주인공을 100% 신뢰하며 간이든 쓸개든 다 내어주고 명령만 내리면 무엇이든 다 합니다.
여기까지는 뭐든 그려러니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동료 돈도 내돈 내돈도 내돈, 물건 옮기는 짐꾼으로 쓰고
아 편하다 하겠죠. ㅋㅋ 문제는 그 동료가 스킬 트레이너인 경우입니다.
아시다시피 스카이림에서는 전작과 달리 메이저스킬/마이너 스킬 구분이 없고 어떤 스킬이든 올리기만 하면
레벨업 경험치와 직결됩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 경험을 통한 스킬향상이든 트레이너에게 배워서 올리는 것이든
상관없다는 겁니다. 한 레벨당 배울 수 있는 스킬횟수가 5인데 제가 플레이해본 결과 스킬 5개 올리기 전에
분명 레벨업이 됩니다. 그런데 이 스킬 트레이너가 동료인 경우라면? 앉은 자리에서 '무한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한은 아니고 트레이너가 가르치는 스킬의 레벨에 플레이어의 해당스킬이 근접하면서 같아지면 더이상
배울 수 없겠지요.)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는 동료라 하더라도 일단 수강료(?)는 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가 동료이기 때문에 줬던
수강료를 언제든지 도로 회수할 수 있습니다. 결국 1회 수강료만 충분히 있으면 배우기를 무한 반복할 수 있다는
말이죠. 위에서 말했듯이 스킬 트레이닝을 하는 동안에 분명히 레벨업이 됩니다. 일단 바로 레벨업을 하지 않고
5회를 다 채웁니다. 그 이후에 레벨업을 하고 스텟과 퍽을 올리고 나면 이미 경험치 막대가 다음 레벨업을 향해
상당히 진전되어 있습니다. 레벨업을 하고 나면 또다시 5회 스킬 수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당 스킬이
트레이너의 스킬레벨과 같아질 때까지 스킬업-레벨업을 앉은 자리에서 무한반복을 할 수 있습니다.
실례로 본인의 캐릭터는 앉은자리에서 레벨업 5단계에 (원래 레벨이 2였으니까 지금 7 됬음) 궁수스킬 50으로
바로 궁수스킬 조니맨 수준에다 스카이림의 강력한 퍽 기능까지 더해져서 비슷한 레벨의 적들을 화살 한방으로
다 보내버리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난이도 마스터입니다. 스카이림의 난이도는 익스퍼트 이하는
싱거워서 할 맛도 안날 듯... 마스터로 해야 오블리비언 FCOM모드 난이도 디폴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거 스카이림의 여러가지 버그와 함께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허술한 밸런스 시스템 문제입니다.
스카이림이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해도 완성도 면에서 오블이 처음 나왔을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모드를 통한 향상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때를 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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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마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1.13 게임 내에서 스킬 레벨이 훨씬 높은 트레이너가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그중에 반드시 플레이어의 동료가 되는 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높은 스킬레벨을 가진 동료를 찾는다면 앉은 자리에서 레벨 10 이상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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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블템포컴빌리48 작성시간 11.11.13 와 꼼수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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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avoc(夏服ㅋ) 작성시간 11.11.13 자, 저딴 겜 그러니 접으시고 1차세계대전 희생자들 추모합시다. 오늘은 1차세계대전 추모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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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로마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1.13 그런 의미에서 배틀필드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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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증사 작성시간 11.11.14 저런식이면 재미가 떨어질듯... 전 오빌때도 했었던 암살자로 키우는 중인데. 은신이 80정도되니까 이젠 바로 앞에서도 못 보는 경우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