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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에 대한 나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인가?

작성자the Prince of New South Wales|작성시간12.11.11|조회수755 목록 댓글 22

난 아챔을 2010년부터 보기 시작했다. 성남과 좁아한의 결승전을 보는데 그때 든 나의 생각은...

 

'좁아한 저넘들은 저 경기력과 실력으로 어떻게 결승 올라왔대?'

 

2011 아챔결승전때 알사드를 보고서는 하는 짓은 얄밉지만 저넘들 그래도 좀 하네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봐야 제법인데 수준이지 그리 큰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이번 아챔결승전을 보며 든 생각은 알아흘리 저딴넘들 못이기고 울산이 우승못하면 조평신인증이닷!였다.

 

3년연속으로 결승전때 k리그 상대팀이라고 올라온 놈들을 보니 이젠 회의감까지 든다. 저딴넘들이 결승까지 올라오다니 아챔의 수준이 낮은 것인가 아니면 아챔에 대해 내가 너무 과잉기대를 하고있는 것인가? 차라리 j리그나 광저우헝다랑 결승하는게 더 경기수준이 높겠다 싶었다. 아니 원래 중동놈들 클럽수준이 저런건가?

 

알이티하드만 하더라도 알깡패니 알본좌니 하는데 2004년에 잠깐 반짝한거 빼고는 그뒤로 영 힘을 못쓰는데 아직까지도 축구팬들이 ㅎㄷㄷ거리는걸 보니 그때의 트라우마가 대단했었나보다. 근데 8년씩이나 지나고 알이티하드가 아챔에서 어떤 삽질을 해오고 있는지를 목격했다면 이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도 진작에 벗어나야되지 않았던 걸까?

 

암튼 3년연속으로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결승전을 봤더니 아챔에 대한 편견이 생길것만 같다ㅠㅠ 차라리 조별예선에서 16강까지만 볼만한거 같기도 하고...

 

 

 

 

 

 

 

 

 

 

 

 

 

 

 

 

 

 

 

 

듀어든이 "울산현대를 서울로? 연고이전은 곧 파멸"이라는 개념글을 쓴 다음에 올라온 컬럼은 또다시 나를 멘붕시켰다. "울산이 바르셀로나를 꺾을 수 있을까?"라는 글 때문이었다. 꼭 잊을만하면 나오는 이런 어이상실글 때문에 이거 혹시 듀어든이 관심병있나?하는 의심도 든다.

 

순간 듀어든이 잉글리쉬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잉글리쉬와 스코티쉬간의 감정대립은 새삼 놀라울 것도 없는 일이고 그런점에서 생각해보니 여태껏 보여왔던 듀어든의 SPL에 대한 "평가절하"가 왠지 이해가 된다! 듀어든을 객관적이니 뭐니 하는데 이러한 점을 비롯해서 k리그나 한국선수들에 대한 과대평가 등을 생각하면 듀어든이 객관적이라는 것에 동조하기 힘들어진다.

 

 

 

 

 

 

 

 

 

 

 

 

 

 

 

 

 

 

 

 

지난시즌 내가 디 마테오한테 가졌던 감정은 "악감정"이었다. 저런 스쿼드를 가지고도 저렇게 재미딱지 하나도 없게 플레이하기도 힘들 것 같았다. 바르셀로나와의 4강전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을 보면 알겠지만 챔스에서 약팀 대 강팀도 아니고 저따구로 재미없게 경기하다니 요한 크루이프가 골룸한게 다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때문에 디 마테오가 감독으로 정식임명되었을때 나는 속으로 '앙대~!'를 외쳤다. 저 재미없는 축구를 한시즌 내내 봐야한다니OTL

 

하지만 요즘 첼시 돌아가는걸 보면 디 마테오에 대한 내 생각이 바뀌고 있다. 지금과 같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왜 지난시즌에는 재미없는 경기들을 했는지 미스테리일 정도다. 아무쪼록 이대로만 쭉 가고 클월에서도 우승하길 바란다.

 

ps 두시즌 연속 챔스에서 "죽음의 조"에 걸린 맨시티 지못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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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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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르샨 | 작성시간 12.11.11 좋은 플레이를 말한다면 작년 전북이 아챔에서 우승했어야했죠 결국 이기고 우승한팀이 좋은팀이죠

    작년 디마테오는 감독으로써 자기 스타일대로 훈련하고 맞춰본게 아닌 수코에서 갑작스럽게 감독대행직을 수행했으니 무난한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했다고 생각할수있을텐데요

    그리고 원래 토너먼트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06년 전북우승이나 10년 성남 우승자체가 그걸 보여주는거죠
  • 작성자미르샨 | 작성시간 12.11.11 알 이티하드도 한물갔죠 작년만 해도 전북에 2번다 졌고요 옛날 그 실력이 아니지만 그래도 아챔 단골팀이고 서아시아에서 순위권이니 알본좌라 불러주는거고요

    아챔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고 중동팀의 경기력은 별로죠 중동쪽심판일시 시작되는 은근한 편파와 침대가 어우러져야 중동팀의 위력이 나타나는거니까요
  • 작성자Dondegiri | 작성시간 12.11.12 1. 알 이티하드가 한물 갔다니..ㅋㅋ 한두시즌 침체한다고 한물 갔으면 리버풀도 이제 퇴물이라 봐야죠. 알 이티하드는 아랍권을 알 힐랄과 양분하는 괴물클럽입니다. 유럽클럽 프로필 못잖은 팀인데 진심 09시즌에 당시 포항이 맞장까서 이긴게 기적일 정도.. 동아시아권에서 서아시아 축구를 중동심판과 침대축구로 좀 얕보는 경향이 있지만 (이건 K리그가 워낙 깡패포스를 보여줘서이기도 합니다) 이티하드가 무서운건 침대축구를 하고 판정빨로 이기는게 아니라 침대축구를 하지 않고 상대를 3점 이상 스코어로 개떡으로 쳐발랐기 때문이죠.
  • 작성자Dondegiri | 작성시간 12.11.12 2. 듀어든의 칼럼은 칼럼, 즉 해봤자 Opinion 또는 Editorial 급이고 거기에서 개인의 의견을 배제한 객관성을 바라는건 무리입니다. 또 그 칼럼도 "울산도 바르샤만큼 강하다 시밤쾅!" 이 아니라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누구나 이길 수 있는 게임이고, 롱패스에 능한 한국 클럽또한 비슷하게 이길수 있을 것이다" 가 논지였는데, 전 개인적으로 별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칼럼은 칼럼이지 뉴스기사가 아닙니다. 동의하지 못하면 동의하지 못하는거죠. 저도 듀어든과 동의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 작성자Dondegiri | 작성시간 12.11.12 여튼 그건 그렇고.. 아챔 결승은 알 아흘리의 테크닉이 울산 높이축구에 완벽하게 밀렸죠. 상대방 신장이 비교적 더 작은 편이라 힘과 높이로 밀어붙이며 K리그에서 하던대로 했는데 그게 딱 먹혔죠. 전반 중후반에 울산 수비가 조금 해이해지면서 알 아흘리가 득점할 기회가 굉장히 많았는데 울산답게 ..지루하게..ㅋ 지켜냈고 결과적으로 3대떡으로 발랐으니 김호곤 감독의 승부수가 먹혔다고 봐야죠. 김신욱 포스트플레이는 유럽에 가면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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