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서 T팬티를 선물받은 차유람이 성희롱을 당한 것이고 이런 미친놈은 벼락을 맞아도 싸다고 했습니다만...
반박이 납득이 안가는 것들이네요..
1. 현재의 속옷은 섹스 심벌이 아니다. 패션의 일부다.
2. T팬티는 당신의 생각처럼 섹스 심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성들도 패션을 고려해서 흔히 T팬티를 입는다.
3. 차유람이 화내지 않고 인증을 했기 때문에 차유람은 성적 불쾌감을 느낀 것이 아니다. 고로 성희롱이 아니다.
4. 보낸 사람이 순수한 의도로 T팬티를 보냈을 수도 있는데 너무 과격하게 비난한다.
1, 2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게.. 일상 생활에서 아는 여자, 직장 동료, 학우 등에게 T팬티를 선물했다면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할 겁니다. 차유람의 유치는 반쯤 연애인이긴 합니다만, 연애인이라고 성희롱을 당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T팬티를 보내는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가 절대 이해가 안되더군요...
3. 이야 차유람의 입장을 생각하면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던 그냥 웃는 낯으로 넘기게 되지 않나요? 상대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도 있는 행위를 한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닌지?
4.는 어이상실이었습니다. 아무리 상대 생각을 존중하고 소수의 의견과 관습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걸 남에게 전가하는 건 전혀 다른 입장이죠...대체 속옷.. 그것도 섹스 어필 가득한 속옷을(머 T팬티가 섹스 어필한다는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만..) 선물하는게 순수한 의도로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인지요? 몰랐다고 해도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