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비키니 문제가 나오고,
요즘 매일 운동을 하는데 런닝머신 뛰면서 뉴스를 보는데
해변가 몰카 도촬에 관한 뉴스를 MBC에서 하더군요.
해변가에 해안경찰들이 순찰을 하면서
카메라(핸드폰)를 든 남성을 순찰한다는데..
뭐랄까 느낌이.. 왜 남성만? 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도촬을 하는 주된 범죄?자들이 남성이란 점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러한 현상들이 너무 지나친 '여성보호'가 낳은 오류가 아닌가..
사내 성교육을 여성들은 조심해야한다고 교육하며
남성들에게는 하지말아야 할, 유의해야할 점들로 교육을 하죠.
요즘은 사내 성교육이 필수라 아마 회사생활하는 분들은 한번쯤 받아 보셨을 겁니다.
거기다.. 여성센터, 여성휴게실..
물론 임신한 분들, 또 생리통이나 신체적으로 보호해야 할, 휴식을 취해야할 분들이
있긴 있습니다만
사실 거기서 뭐 만들어먹고 모여서 수다떨고 하는 아지트?같은 공간이죠.
그런 공간을 임산부나 그런분들이 만들자고 한게 아니라
좀 크게 용도와 벗어나게 사용하는 분들이 처음에 주장해서 생겨들 났죠..
남아선호사상, 남성우월 등 예전 시대를 비판하며 여성들이 자신들은
억압받고 또 참고 살았던 시절에 대해
지금이 당연한 것 아닌가 하며 말들 하지만,
실제로 그 시대를 겪은 분들이 그러한 점에 대해 억울하다, 잘못된 과거다
라고 생각하시진 않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동사무소 복지 공뭔이라 노인분들을 모시고 행사를 자주 하는데
거기 저도 한번씩 가서 돕죠.
그러다 (사실 저는 결혼을 했습니다;;ㅎㅎ)
결혼생활 얘기가 나오면
예전에는 남자가 부엌에도 들어오면 안되는 줄 알고 안했지만
요즘은 시대가 바뀌었으니 도와줘야한다는 차원으로 얘길하시지만
항상 그런말씀은 붙이시죠.
'여자들이 요즘은 너무 기가 쎄다, 너무 자신들 위주다'
사실 그러한 시대를 겪지 않은 세대들이 되려 이전을 비판하며
여성보호, 심지어 여성우월까지 넘어서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 여성보호도 세밀하게 보면
여성보호가 아니라 '개인보호'죠.
비키니도 솔직히 예전같았으면 '어디 여자들이 벗고 티비에 나와'하며
노출에 무관용적인 시대에 난리들 났겠지만
시대가 이미 변했는데,변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이런 노출은 아니지 않느냐'는 건
잘못된 주장아닐까요?
그게 바로 개인에게 영향을 주고, 개인 감정에 의해서 폭발하는 '개인보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누구나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어합니다.
헌데 이중잣대로 , 편협한 모습으로 난리치는 건
이기주의겠죠. 보호가 아니죠.
그래서 저는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노출이라는 게 시대가 변해서 허용되는 부분인데,
그 노출 뿐만 아니라, 우리결혼했어요 라는 프로그램에
결혼을 가정하여 동거죠 (결혼에 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기엔 거리가 멀죠)
그런 걸 소재로 방송을 하고, 오묘한 스킨십에 관해 다루고..
그러한 것을 용인하고 이건되고 저건 안돼 라는 모순도
여성보호를 넘어 이기주의, 역 여성우월.. 이러한 점들이
이제는 변질된 모습처럼 보입니다.
-오랫만에 장문에 글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ㅎㅎ
ps. 결국 여성보호, 여성 차별 해소라는 명목하에 개인의 이기가 심어져 표출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불평등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교육도 예를 들어놨습니다만, 남성들에게 하지 말아야 돼'라고 교육하니
이건 마치 우리가 범죄자의 DNA가 있으니 조심해야 돼'라는 것 처럼 들려서
혼란스럽기도 하죠.
이제는 여성들을 쳐다보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가슴보냐 신고할까봐)
뭐랄까 여자들을 보호해야돼,를 넘어서 이렇게 하면 안돼 라는 게
어떤 트라우마 처럼 다가오네요.
제 개인일진 모르겠지만 지하철 타면 앞에 여성분이 서잇으면 괜히 먼산 바라봅니다.
오해받을까 걱정, 아니 무섭기도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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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궁형당한[라이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29 어느쪽으로 몰아넣고 싶지도 않고. 한번쯤 여러생각을 들어도 보고싶었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분들도 계실테니. 그리고 사실 이러한 글을 어디다 올려보겠어요. 여성분들 또 지탄할텐데.. ㅎㅎ 저는 여기 카페가 좋은 점이 개인적으로는 발전이 있는 거 같아요. 회원분들 참 논리적이여서 보면서도 배우고 내 글을 달아보면서 찾아보고 합리적이게 논리적이게 적으려 애써보고. 이런게 나중에 다 제게 힘이 되지않나 ㅎㅎ 주장에 조금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봐주시고. 요즘들어 조금 여성분들에게 치인다?라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 정리하여 글 올렸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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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유로운자 작성시간 14.07.29 저도 이 부분에 대하선 공감합니다.. 뭐랄까? 경쟁을 위해선 어쩔수 없이 공생하지만 여차하면 먹어치워 버리겠단 말처럼 보인달까요? 아무튼 여성학도 중요하지만 남성학도
중요한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하..궁형당한[라이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7.29 ㅎㅎㅎ 맞습니다. 남성들에게 마치 범죄 예방하는 듯한 교육만 하지말고 말이죠 ㅎㅎ, 전에 학교다닐때 성윤리 관련 강의를 들었는데 직장내 성희롱에 상당수 남성들이 있지만, 여성들에 비해 대처법을 몰라 대부분 넘기거나 그러려니 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조금 안타까웠죠. (생각보다 심각하더군요) 그래서 성교육도 물론이지만 다른 것들도 배울 것들이 많다고봅니다. 남성성향에 대해서도 잘 알면 군대나 사회조직에서도 유용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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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otal-Rot]kweassa 작성시간 14.07.29 시대가 낳은 변화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것을 거부하며 뻐팅기다가 걍 썩어버린 그런 경우입니다.
한국 사회에 미약하던 평등의 담론이 퍼져나가면서 제도와 시스템이 자리 잡은지는 수 십년이 흘렀지만,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은 그만 둬버린 상황이니까요.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며, 제도와 시스템으로 평등을 강제당한게 아니라 정말로 그것이 중요함을 이해하는 세대들이 나와야 하는데..
ㅋㅋㅋ 개뿔은.. -
답댓글 작성자자유로운자 작성시간 14.07.29 보통 그런걸 이해해야 하는 세대들은 경쟁과 순응때문에 생각을 해도 나이가 들어서 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