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들어서 어림잡아 50건 정도 불법주차 신고를 했네요...
뭐 어쩌다 실수할 수도 있다는거 이해 하기 때문에
그냥 길 옆에 주차 한번 했다고 신고 하지는 않았고,
저희 아파트 앞이 초등학교 아이들 등교길입니다.
이 길만 지속적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다른데는 불법주차 하던 말던 아예 신경도 안 씁니다.
1. 횡단보도 위에 주차하는 놈
2. 코너 부위에 주차 해서 시야 가리는 놈
3. 인도 위에 개구리 주차 해서 보행자 통행 못하게 하는 놈
4. 장애인 주차 구획을 마치 본인 지정석 처럼 대놓고 매일 대는 놈
5. 왕복 2차선 길인데 한쪽을 아예 막아버리는 놈
이런 놈들 중에서,
ㅇ진짜 이놈은 상습범이다
ㅇ이건 어쩔 수 없이 잠깐 주차 한거라 볼 수 없다(하루종일~2박3일 주차해놈)
이런 악질들만 추려서 신고 한 것이 약 50건입니다.
신고 하면서도 참 기분 개떡같았고, 내가 이런 놈들을 뭐하러 신고 까지 하고 살아야 되나...
집사람도 좀 그만 하고 놔두라고 그런다고 달라지냐고...
근데,
제가 혼자 난리 쳤더니 달라졌습니다ㅋㅋㅋ
구청에서 주변 아파트마다 횡단보도/도로 코너/인도 등등등 주차 질서 지키라는 벽보를
만들어서 붙이기 시작하고, 주차 단속 차량도 더 자주 다니게 되고
아이들 등교길에 불법주차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구청 담당자랑 신고건 때문에 통화 했는데, 이 구간에 단속 카메라를 놓는답니다!!!
얼마 전에 집사람에게, '봐라 이게 다 내가 바꾼거다ㅋㅋㅋ' 그랬더니 뭐 별 말 안 하더군요--;;;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누구 하나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부지런하면 조금씩이라도 뭔가 바뀌긴 바뀝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_Arondite_ 작성시간 16.06.03 훌륭하시네요 +_+
-
작성자토이 작성시간 16.06.03 대단하심!
-
작성자나욱 작성시간 16.06.03 1번부터 5번까지 다 악질들이네요 ;;
-
작성자신성[라이타] 작성시간 16.06.03 진짜 애들 저래가 안그래도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운전자도 못보고 애도 못보면 바로 사고잖아요. 저런건 진짜 신고가 뭐임 확 깨부셔버리고 싶음 . 잘하셨네요. 진짜 어른들도 저런 말도안되는데 불법주차해놔서 위험한데 하물며 초등학교 부근에 ㅉㅉ 진심 비양심임.
-
작성자2Pac 작성시간 16.06.03 신고하시는 이유도 타당하고 절차도 옳고 결과도 좋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