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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논쟁에 대해]

작성자[총통]kweassa| 작성시간09.08.15| 조회수7637| 댓글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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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교 작성시간09.08.15 따라서, 이 사실을 먼저 인정하고 그 한계를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성'을 절대적 우위를 지닌 가치로써 '믿음'의 우위에 두는 사고방식은, 역설적으로 그 '이성'의 신봉자가 스스로 비판을 하고자 한다는 절대주의적 종교적 사고방식이자 '맹신적 믿음'의 일종이다.
  • 작성자 한교 작성시간09.08.15 ㄴ이말 멋있다능 *-_-*
  • 작성자 티와즈 작성시간09.08.15 전자에 관련된글을 읽고 나서 후자쪽으로 멋대로 오해해서 댓글을 다는 것도 허용하면 안될거 같은데 이부분이 언급이 없어 아쉽군요. 어쨌든 아... 결국 또 하나의 제제가 가해졌군요. 이러기전에 알아서들 자제좀하지 -_-
  • 작성자 왕마귀 작성시간09.08.15 그런데 말이죠, 다른 종교 관련 글은 천하제일무도회 게시판에 올려놓고 내가 쓴글만 아예 삭제해버린 이유가 뭔가요? 마인 퓌러? 히틀러가 이성중심적이어서 그런 만행을 저질렀군요. 온갖 미신에다가 엉터리 사이비과학으로 무장한 그 나치가 이성적이라니.^-^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09.08.15 [ 마지막 해결책 Die Endlosung ] ㄲㄲ
  • 작성자 swordfish 작성시간09.08.15 왕마귀// 컨베이어 벨트식 학살은 진정으로 이성의 상징입니다. 분노도 악의도 광기도 없이 냉철한 이성을 통해 만든 스케쥴에 따라 사람을 분류하고, 가스실로 보낸 후 규정 대로 시체를 처리한 그런 방식. 그리고 그과정은 과학기술과 포디즘과 테일러리즘 같은 생산 방식에 의해 효율화 되었죠. 한마디로 그 이면에 광기는 있었지만, 그 시스템과 시스템 속에 있었던 사람은 진정으로 이성적이었죠.
  • 답댓글 작성자 왕마귀 작성시간09.08.15 히틀러의 유대인에 대한 극단적인 증오는 중세 기독교에서 시작된 것이죠. 분노도 악의도 광기도 없다라 , 마인 캄프를 읽어보시면 유대인, 슬라브 인종에 대한 히총통의 미칠듯한 적개심을 체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swordfish 작성시간09.08.15 무슨 소리신지? 저는 나치라는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컨베이어벨트 학살은 아우슈비츠일 수도 있고 스탈린 시대의 쿨락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속에 이루어진 일은 지극히 차가운 이성 속에서 이루어 졌다는 이야기고요.
  • 답댓글 작성자 왕마귀 작성시간09.08.15 사람을 죽인후에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이야 기계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대량학살을 일으키게 되는 동기는 근거없는 적개심때문에 일어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 swordfish 작성시간09.08.15 쿨락에서 죽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스탈린이 증오해서 죽었군요. 히틀러는 유대인 아닌 가톨릭 사제나 자유주의적 지식인을 죽인 이유 역시도 증오 때문이구요. 반 체제인사를 죽이는 게 권력 유지에 편하다는 지극히 이성적인 사고에 의해 한 짓이 아나라요.
  • 작성자 ROK_CompanionOfficer 작성시간09.08.15 갑자기 무도관에 바람잘날 없는듯...
  •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09.08.15 왕마귀//나치 독일만큼 냉정하고 치밀하게 사람들을 조직적으로 제거한 세력이 어디있다고 그럽니까. 최상층부의 광기를 더없이 차가운 이성으로 철저하게 실행에 옮긴 집단이 나치 독일인데. 시스템적으로 그때 독일만큼 이성적인 집단은 없습니다. 그걸 대학살이란 방식으로 표현해냈을 뿐이지.
  • 답댓글 작성자 왕마귀 작성시간09.08.15 나치정권하에서 독일군인들은 유대인이 민족의 생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바퀴벌레같은 존재라는 세뇌교육을 받았습니다. 마치 이성을 맹신한 나머지 나치가 발호한 걸로 착각한 사람이 많은데 독일은 19세기 후반에 비로서 민족국가를 만들정도로 유럽에서도 후진국이었고 민주주의 전통도 일천한 나라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09.08.15 문맹률 최저수준에 유럽 제일의 학력, 과학계를 지배하던 학자들, 리드리히 2세때부터 끌어올려진 극도의 효율성, 유럽 최고의 참모진에 빛나는 독일이 비이성적이다, 그말입니까...(...) 세상에나. 그때 유럽에서 독일인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있나 궁금하군요. 민족국가요?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인들은 프랑스나 에스파냐가 해내던 민족국가 형성을 못했는데도 그들보다 더 이성적이란 평가를 받는데요. 대체 님의 '이성' 의 기준이 뭔가요. 공지에 올라가는 글에 길게 쓰는 것도 뭐하니, 님의 이성의 기준이나 알려주시고 끝내시죠.
  • 답댓글 작성자 왕마귀 작성시간09.08.15 독일의 문화수준이 높았다고 하시는데 프랑스, 영국, 스탈린 치하였지만 19세기 중반부터 눈부신 예술가들을 배출한 다른 유럽국가들은 수준이 낮았나요? 독일인보다 이성적이지 않은 민족이 없다고 단정짓는 자신감이 궁금하군요. 이성의 정의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셨는데 나치 독일은 자신들이 유럽 전역을 제패할 우등민족이라 생각했으며 이런 자신감하에 소련을 침공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열등민족이라고 폄하하던 러시아 군대에게 베를린을 점령당한 후 나라는 둘로 갈라져서 동독의 소련의 통제하에 있어야했죠. 히틀러라는 파시스트 지도자를 선출한 댓가로 독일국민들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루어야했구요.
  • 답댓글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09.08.15 문화, 예술을 논한 게 아니라 얼마나 이성적이었느냐를 하는 말입니다만. 공지에 길게 쓰는 것도 뭐하니까, 왕마귀님의 이성의 기준이나 말하세요. 보통 생각하는 '이성' 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 드니까.
  • 답댓글 작성자 KingTIger 작성시간09.08.15 잠깐... 인신 공격 자제합시다
  • 답댓글 작성자 왕마귀 작성시간09.08.15 사물의 이치를 생각하는 힘. 지성. 논리적·개념적으로 생각하는 힘, 본능·충동·욕망 등에 좌우되지 않고, 스스로 도덕적 법칙을 만들어 그것에 따르도록 의지를 규정하는 능력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kanon 작성시간09.08.15 딱 '니체'의 초인이네요.
  • 작성자 한교 작성시간09.08.15 정신철학이 가장 발달한 독일에 유럽에서의 이성의 높고낮음을 논하는 것은... -_- 독일은 니체라는 선물을 낳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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