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춤추는무뚜 작성시간10.04.10 인간의 배려를 위해 종교가 필요하다는 말의 논리에는 배려가 필요한 인간이 따로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러니 그러한 사람을 위해서는 종교가 남아 있어야 한다는 말인데 이건 병이 걸린 사람에게 진통제만 주자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배려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진통제가 아니고 치료제 입니다. 물론 진통제를 선택할지 치료제를 선택할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진통제를 치료제라고 불러서는 안되겠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치료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진통제를 치료제라고 믿고 있다면 어서 빨리 진통제일 뿐이라고 알려줘야 하겠습니다.
-
작성자 나아아아 작성시간10.05.14 총통님이 하실만한 의심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 이런글을 읽고 이해할수 있을정도의 사람이라면 이미 총통님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을만한 사람이라는것이 증명된것일 가능성이 큼..
종교논쟁의 정당성에 대해서 어필하기 전에, 논쟁자들의 글을 읽고 이해할수 있는 추상적 개념을 다루는 이성적 능력 자체를 키울 필요가 있음.. 그렇지 않고서야, 종교논쟁을 하는 사람들의 의식적 수준이 높아지지 않고서야 어찌 올바른 논쟁을 할 준비가 되어있을수 있겠습니까아아 총통 각하아아 , 무지한 군중들을 let it be 하옵소서. 그대만 스트레스 받으리니 -
작성자 악날한자슥 작성시간10.05.17 전 철학을 전공한적이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네요 공격받을수 있는 말이지만 신권정치 시절에 대부분의 학문은 신을 증명하기위해서 존재했습니다 하급계층을 쉽게 다스리기위해서지요 무신론자들은 당연히 억압받았습니다 어떠한 객관적인 주장도 거짓으로 바뀌는 시대였지요 그시절 진리를 추구하던 철학자들은 신은 없음을 알지만 어쩔수없이 신학을 연구합니다
세상의 이치를 조금이라도 알게되면 예수님믿는것과 단군신화믿는것이나 같은거라는걸 알게됩니다. 코란과 성경도 같은겁니다 모두 근데 싸우고 있지요 좀더공격적으로 말해서 진화론을 부정하려하는자들이 21세기에 존재한다는게 그저 코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