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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보충] 사실 크게보면 장궁vs석궁 의 소소한 관통력 차이는 의미없습니다

작성자ROK_CompanionOfficer|작성시간09.09.08|조회수799 목록 댓글 28

(저같은 현대전 덕후를 위해) 비유가 애매하지만 소련 152mm 중포격이나 나토 155mm 중포격이나 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중포격 맞고 아픈건 똑같죠.

현대의 포병이 옛날 궁병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도 됩니다

 

궁병을 사용할 때 부여하는 임무가 두가지 있죠

1. 파괴 (Destroy) - 직접적인 적 인마의 살상

2. 제압 (Suppress) - 적의 기동능력 및 전투옵션을 제한

 

이중 주가 되는 임무는 제압 입니다.

꼬릿글에서 게이볼그 님이 설명해 주셨듯이 장궁/석궁의 실질적인 살상효과는 제한적이라서 이것만 가지고 이길 수는 없거든요.

물론 파괴 임무를 완전히 저버리진 않습니다, 날아오는 뾰족한 것들이 자신을 죽일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적이 알아야 적이 제압되겠지요.

 

그래서 전투양상은 이렇게 되지요

현대전에서 포병이 적을 제압하고 (보이는 파괴력과 달리 포병이 적을 싹쓸어먹는건 특수한 상황에 한합니다) 땅크 및 보병이 적을 파괴하는것과 같이

아쟁쿠르에서 장궁병이 프랑스군의 돌격진형을 교란하고 영국군 진형의 중앙으로 접근로를 제한시켜 프랑스군을 "제압" 한 후에

영국 보병(하마기사 및 기타등등)들이 이렇게 제압되어서 유기적인 전투단위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프랑스군을 "파괴" 했죠

(석궁도 용법은 똑같습니다)

 

그러면 결국 거기서 거기인 (어찌보면) 체계들인데 왜 영길리는 혼자서 장궁쓰며 튀는 행동을 하는가?

이 문제는 무기체계의 퍼포먼스 차이보다 숙련된 장궁병/석궁병 획득의 용이성, 특정 무기체계의 획득 용이성, 성능에 대한 이해도 등 전반적인 전략적 요소가 영국의 상황에 있어 석궁보다 장궁 사용을 더 장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아 제가 써놓고 요점을 모르겠스빈다 (...)

 

그래서 결론은 장궁이 우월하다 vs 석궁이 우월하다 는 결국 별 의미 없다는 거

(그래도 세상엔 저같이 화살의 관통력 몇 줄, 날탄의 관통력 몇 밀리 차이에 목숨거는 밀덕후/역덕후들이 많으니까요 뭐...)

 

 

- 컴패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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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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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로마정신병원 | 작성시간 09.09.10 헐.. 리플들이..
  • 작성자ROK_CompanionOffic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11 진지하게 묻습니다만, 이 글이 초장부터 비웃음 당할 정도로 퀄리티가 안습합니까?
  • 답댓글 작성자팔랑기테스 | 작성시간 09.09.11 아니 그렇지 않은데요. 어....음...머.. 무장햏도 컴패햏이니까 그냥 장난치신거겟죠. ㅎㅎ;; 장난이 지나쳣다면 죄송...
  • 답댓글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09.09.11 '아아 좋은 비유다. 어떻게 하면 소감을 잘 표현 할 수있을까'하는 심도깊은 고민끝에나온 진지한답변 이었습네다(...) 장난으로 승화시키신 분은 팔랑귀태소햏임(ㄲㄲ)
  • 답댓글 작성자ROK_CompanionOffic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11 둘다 빌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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