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바실리우스 2세의 할아버지뻘 되는 니케포루스 2세 때 로마 제국의 군대는 대강 15만명.
바실리우스 2세 때에도 대강 고 정도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사실 불가리아가 아무리 발악을 해봐야 저 3~4만 가지곤 물량으로 때려박는 로마 제국 한텐
안되었을 게 뻔했다는 거....
불가리아가 가진 병력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했고 또 산악을 이용하는 전투를 했더라도,
그건 로마 제국이 이슬람 제국에게 발목이 붙잡혀 있다라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슬람 제국 쪽 상황이 호전된 상황 하에선 머.....
15만 갖다가 3~4만 한테 죽죽 보내서 밟으면 어떻게 되는 진 머 뻔할 뻔자죠.
당대 황제가 바실리우스 2세가 아닌 다른 평범한 황제였어도 결국은 굴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룸 마냥 보내는 대로 족족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나마 그 대단하다는 크룸 때보다도 로마 제국은 대강 최소한 한 두 배는 커져 있었으니 머...
다만 분명한 건 바실리우스 2세가 저 3~4만을 아주 적은 손실만으로 때리잡은 건 사실....
제가 정확히 따져본 건 아닌데 대강 제 생각으론 바실리우스 2세가 각 잡고 불가리아를 패주었을 때
입었던 손실은 대강 1만도 안 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실리우스 2세는 저 니케포루스 1세와는 달리, 아주 확고한 수적 우위를 국지적인 면에서 최대한 확보해서
요새들을 확고하게 점령한 다음 차근차근 주변 지역을 침탈해서 숨통을 조이는 방식....
즉 얼마든지 정면승부할 수 있는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었고 또 야전 전투력도 불가리아보다 우수한데도
의외로 그건 최대한 피했더군요.
때문에 종국엔 불가리아의
사무엘이 도저히 싸우면 안 되는 땐줄 알면서도 마지못해서 군대를 이끌고 나올 수 밖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투에서 불가리아 전체 군대의 절반 이상이 고대로 날라갔습니다. ;;;
머 장님 행렬 보고 쇼크 먹어서 죽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틀린 얘깁니다만, 사실 이 지경이면
이미 그 전투에서 패한 순간에 멘붕 상태에 빠질 법도 합니다.
여담인데, 불가리아군의 3~4만 중에 1.5만 정도는 로마 제국군에 편입되어 불가리아 정복 전쟁에서 입은 손실을 거뜬히 상쇄했었습니다.
;;
그 긴 로마 제국 역사를 훑어봐도 이렇게 기계식으로 전쟁한 사람은 이 사람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유닛하고 돈 아끼는 게 거의 편집증적인 수준인데 아마 오늘날 이런 식으로 군대 운용하는 사람은
토탈워 플레이어들밖엔 없는 듯...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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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카이사르씨 작성시간 12.07.22 소싯적 후장 털렸던 경험이 토탈워 게이머 바실리우스로 하여금 저런 플레이 스타일을 갖게 한 것이 아닐지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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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하라 작성시간 12.07.22 진짜 이 양반은 성욕이 좀 있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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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최하늘 작성시간 12.07.22 저는 바실리우스에게 아들이 있었어도 경쟁자 취급을 해서 좋은 꼴 못 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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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카이사르 마그누스 작성시간 12.07.22 토탈워 플레이어의 고전 바실리우스2세유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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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가람 작성시간 12.0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토탈워를 해도 이렇게는 안함.ㅋㅋㅋ 닥치고 망치와모루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