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16세기 중반 이탈리아인 중무장 기병의 모습; 챙이 달린 갑옷과 투구의 정교한 깃털과 말의 화려하게 수놓은 마구(bardatura 말의 목에 달린 장치)는 전쟁터라기보다는 의례적인 행사를 암시한다(주1: 저렇게 화려한 깃털과 마구로 장식된 말과 갑옷을 입고 나타난 중무장 기병은 전쟁터보다는 토너먼트 경기-기사들의 마상 창시합 같은 의례적인 행사에 나가는 의전용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저렇게 화려한 차림으로도 전쟁터에 나가는 일은 있었을 것이다.).
이탈리아 전쟁은 이 완전히 발달된 기사 전투 갑옷의 정점으로 볼 수 있지만 동시에 환상의 노래이기도 하다(주2: 이탈리아 전쟁 이후로 갑옷을 입고 싸우는 기사들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어갔음을 비유하는 구절).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