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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중세 유럽]독일 농민전쟁 1524~1526년: 수도원을 약탈하는 용병과 농민들

작성자워라|작성시간22.01.14|조회수203 목록 댓글 1

1524년부터 1526년까지 독일에서 발생한 독일 농민전쟁은 부패한 귀족들에 맞서 농민들이 새로운 종교인 개신교를 앞세운 반란이었다.

 

이 독일 농민전쟁에 독일인 용병들인 란츠크네히트 병사들이 농민군에 가담하여 싸우는 일도 있었다.

 

1번의 병사가 그런 경우인데, 이 1번의 란츠크네히트 용병은 석궁병으로 복무하였고, 수도원 바닥에 석궁을 내려놓은 채 수도원에서 보관하고 있던 금십자가와 금잔을 비롯한 성물들을 빼앗아서 가죽 자루에 담고 있는 중이다.

 

1번의 란츠크네히트 용병이 사용하는 석궁은 나무로 만든 손잡이에 금속 등자를 고정시켰으며, 이 용병은 허리띠 뒤에다가 석궁의 시위를 되감는 래칫 및 톱니바퀴와 막대를 이용해 활시위를 재는 도구인 크레인퀸을 달고 있다. 

 

란츠크네히트 용병들은 저렇게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화려한 색깔이 그려진 옷을 즐겨 입었다. 

 

2번은 가일도르프 태생의 농민인데, 모자에 하얀 십자가를 달아 농민군임을 드러냈으며, 허리에 두 자루의 칼을 차고 있고, 창을 휘둘러 수도원에 조각된 성상을 떨어뜨리고 있다. 농민 반란군들은 개신교를 믿었는데, 개신교에서는 가톨릭교에서 만든 성인들의 조각상인 성상들을 가리켜 우상이라고 여겨 배격하였기 때문에, 농민 반란군들은 수도원에 쳐들어가 저렇게 성상을 파괴하는 일을 거리낌없이 벌였다.

 

3번은 농민 반란군에 가담한 남편과 아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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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eidegger | 작성시간 22.01.14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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