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은 슈바벤 동맹(1487년 독일 남부와 남서부의 귀족들이 만든 모임으로 독일 농민전쟁 와중에 농민군한테 맞서서 귀족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음)에 소속된 프리랜서(자유 창기병) 즉 용병이다.
1번의 창기병은 판급 갑옷을 입은 상태에서 그 위에 붉은 색의 상의를 걸쳤다. 또한 그가 입은 흉갑과 사슬 갑옷이 상의의 틈으로 빠져 나왔다. 그림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나, 그는 손에 들고 창 이외에도 장검과 단검을 따로 걸쳤다.
1번 창기병이 들고 있는 창의 날 끝에는 동물 꼬리 부분의 털이 달려 있다. 이는 창기병들의 전통이다.
2번 병사는 스위스 북부에서 온 용병인데, 아마 농민군에 가담하여 1번의 창기병과 전투를 벌이는 듯하다.
3번 병사는 농민군 소속으로 그는 성수 뿌리개라고 불린 가시가 돋힌 곤봉을 들고 있으며, 허리에 45cm 길이의 칼을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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