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책 게시판

[소개 및 후기]"사람들은 술라 안에 사자와 여우가 있다고 수군덕거렸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 3부 포르투나의 선택2)

작성자Red eye|작성시간23.10.07|조회수89 목록 댓글 0

 

포르투나의 선택 2

콜린 매컬로 저 교유서가 | 2016년 06월 22일

 

 

목차

 

제3장 기원전 81년 1월부터 기원전 80년 8월까지
제4장 기원전 80년 10월부터 기원전 79년 5월까지
제5장 기원전 80년 8월부터 기원전 77년 8월까지
제6장 기원전 77년 9월부터 기원전 72~71년 겨울까지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펠릭스 와 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꼬마도살자)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옵티마테스의 수장으로 반동과 공포정치를 펼치는 독재관 술라.

임기 6개월의 독재관임기를 무시하고  공화정이 정상화될 때까지 독재관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그는 반대파에 대한 여러 학살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자행합니다. 

마치 준비된 집정관 마냥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특히 민중파의 힘을 빼고 원로운 중심의 정치를 실현하는데 골몰합니다. 특히 민회의 입법권을 없애고 외교에 관여할 수 없도록 바꾸었으며 호민관의 힘도 빼버립니다. 거기에 재판권도 빼앗고 상설재판소를 만들어 에퀴테스들(기사계급)을 배심원단에서 쫒아내고 오직 파트리키 출신만이 재판관과 배심원단이 되도록 법을 바꾸어 버립니다.

 

그렇게 달리던 독재관 술라도 폰토스와의 동방원정에서 얻은 피부병 여파로 몸도 마음도 노쇠해지기 시작하네요.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로 집정관 이하 선거 후보들을 정하고 깔끔하게 독재관의 자리에 물러나 자신의 별장으로 떠납니다.

그도 인간이니 결국 죽음을 맞이 하는군요. 

 

원로원에 입성하지 않고 군사적 업적으로 명성을 쌓고 로마의 으뜸이 되고 싶은 야망을 가진 폼페이우스 마그누스는 술라의 지원과 명문가와의 혼인으로 피케눔출신 촌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결국 원로원에다 자신을 대변할 정치세력들을 거대한 돈을 미끼로 포섭하기 시작합니다.

 

젊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동방에서 로마군의 참모진으로 활동하며 그리스 해역의 해적소탕을 위한 함선징발에 성공하고 실질적으로 지휘관이 되어 레기오스를 지휘하며  군경력을 쌓고 생애 첫 승리를 거둡니다. 술라의 견제로 말이 아닌 당나귀를 타고.

 

후반부는 가이우스 마리우스의 종질인 퀸투스 세르토리우스가 반란을 일으킨 히스파니아 공략전. 여기에 술라가 만든 코르넬리우스 법 중 하나인 원로원에서 보낼 군사 지휘자가 마땅치 않거나 집정관 이하 고위정무관 부재시 외부의 군사전문가를 집정관에 준하는 임페리움을 부여하고 전쟁수행을 하도록 한 것이 있었는데 마그누스는 원로원에 심어 놓은 의원인 필리푸스를 통해 실현합니다. 이미 먼 히스파니아 총독으로 파견된 술라의 오른팔 메텔루스 피우스와 함께 히스파니아의 늑대 퀸투스 세르토리우스를 상대로 전략전술을 펼치며 견고한 세르토리우스의 군대를 각개격파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립니다.

 

여기서 새롭게 보게 된 인물은 귀족의 아욱토리타스를 점점 나이가 들면서 얻어가는 대기만성형 메텔루스 피우스 였네요. 이 책 후반부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급과 유격전 스탠드앤 파이트로 퀸투스 세르토리우스와 그의 장군들을 무척 괴롭힙니다. 더구나 자신을 망신주려고 원로원에서 보낸 폼페이우스와 협력을 도모하고 패배할 때마다 식량을 보급하고 리그룹하는데 도움을 주며 때로는 협동공격도 성공하는데 그 기저에는 로마 귀족명문가로서 로마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마음이 앞선던 것이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외로운 늑대, 버려진 로마의 군사전문가 퀸투스 세르토리우스는 점점 장기전의 늪에 빠지고 보급문제와 메텔루스-폼페이우스 협동군에 패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그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게 금과 토지로 보상을 하겠다는 마그누스의 심리전에 내부의 배신으로 최후를 맞습니다.

 

600페이지로 3부중 가장 두꺼웠습니다.  

다음 3부는  크라수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거 같은데 아무래도 스파르타쿠스가 일으킨 제3차 노예전쟁을 다룰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술라에 대한 평을 남긴 책속의 문구를 소개하며 마칩니다.

 

 

"사람들은 술라 안에 사자와 여우가 있다고 수군덕거렸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8283445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4808954641272?orderClick=JKA 

 

https://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aNo=001&sc.prdNo=254850868&product2020=true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