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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구가 바꾼 역동의 세계사

작성자마법의활|작성시간24.06.27|조회수77 목록 댓글 0

 

https://blog.naver.com/hopeater/223466843390

 

  역개루 까페에서 서평 협찬 이벤트로 받은 서적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돈 주고 사서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입니다.

 

 아래는 서평입니다. 

 

................................................

 

인구 자체가 국가간 전쟁, 국가의 발전, 근현대 역사 발전에

얼마나 비중이 큰지 잘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물론 이러한 역사 발전에서 인구만 중요한 요인을 차지하는 건 아님을 저자 자신도 공을 들여 설명해주고 있으나, 여하튼 다른 조건이 같으면 역시 인구 팽창 및 흐름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젊은 인구가 많을수록 사회가 활기차게 발전하지만 그만큼 범죄율과 전쟁 유발 확률도 올라간다는 통찰은 흥미로웠다.

인구 팽창의 물결은 위생 조건 발달로 인한 사망률 급감이 먼저고 그 다음에는 출산률이 떨어져서 인구가 안정화되는 단계가 있는데, 이것이 영미권이 식민 사업을 행하는 18~19세기부터 이뤄졌기에 영미권의 식민화와 그보다 앞선 남유럽의 식민화는 본질부터 내용이 달랐음은 내가 처음으로 안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남유럽의 남미 식민화는 그 당시 에스파니아 일대가 인구 폭발을 경험하기 전이었기에 사실 남미 일대 구석구석에 지배력을 투사하진 못했으나, 영미권은 식민화를 하면서 동시에 꽤 긴 세월 동안 본국 인구를 계속계속 엄청나게 식민화 지역으로 밀어넣어 온전히 자기네 것으로 했다는 얘기.

이후로도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으로 인구 물결이 가다가 일본까지 가지만, 이미 영미권으로 디폴트 세팅된 대세를 바꾸진 못했고 그건 오늘날까지 온다는 얘기다.

그 외에 출산률, 출생률의 통계적 의미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만 서양 학자들이 언제나 그렇듯 한국사에 대해서는 소소한

오류가 있다는 건 영 맘에 안 들지만.....이건 어쩌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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