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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게시판

경알못도 이해하기 쉬운 미국 연준하고 관련된 책 추천

작성자미르팡|작성시간24.07.16|조회수106 목록 댓글 1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미국 연준의장의 연설 발언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겁니다.

기축통화인 달러를 운용하는 미국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연준이 돈을 얼마나 푸느냐, 조이느냐에 따라 자산시장 움직임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바로 "중앙은행이 돈을 푼다"라는 행위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원리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무엇이고, 그 통화정책이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떻게 신용창출을 하는지 말이죠)

 

내용의 일부분 중에서 가져와보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만원짜리 지폐는 한국은행 입장에서 보면 부채입니다.

 


예컨대 하나은행이 나에게 발행한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는, 하나은행 입장에서 보면 부채인겁니다(내가 하나은행 창구에 가서 하나은행 발행 자기앞수표를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하나은행은 수표를 현금 10만원으로 바꿔줘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죠 어느 한 주체가 "타인에 의무를 진다"는건, 곧 "부채를 보유"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가지고 있는 만원짜리 지폐는 내가 한국은행에 대해 가지고 있는 청구권이고,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부채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한국은행에 만원짜리를 들고가서 5천원짜리 지폐 2개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면, 한국은행은 5천원짜리 2개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거죠)

만약 한국은행이 정부에 100만원을 주고 100만원짜리 국채를 매입하면,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국채라는 보유자산이 100만원이 늘어나는 거고, 부채 100만원이 늘어나는겁니다.(위에서 말했듯 지급한 현금은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부채니까요)

즉 자산/부채 변동의 원리를 가지고, 중앙은행이 어떻게 통화정책을 펼치는지를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종합하자면 중앙은행이 돈을 푼다는건 중앙은행의 부채를 늘려서 중앙은행의>>>금융기관>>>민간의 대차대조표를 확대(자산증가, 부채증가)시키는 작업인데,(역으로 중앙은행이 돈을 조이는건 대차대조표 축소작업) 이걸 회계원리 이론까지 적용하면서 왜 이렇게 되는구나 설명해줍니다.

갠적으로는 원서로 봤는데 번역본이 2월에 한국에도 출판되서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원서랑 비교할 겸 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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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드랍 | 작성시간 24.07.17 나중에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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