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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게시판

구하느라 몇일 쑈를 했던 도해 전국무장 보고있는데...

작성자뉴타잎|작성시간11.03.19|조회수538 목록 댓글 11

이것저것 상세하게 조사해 적어준건 고맙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그냥 슬쩍 미화해 버리고 넘어가네요...

 

가령 기마무사 얘기라든가...그냥 창병이 적진을 두들겨 흔들어 놓으면 기마무사가 돌격해 깨부쉈다 블라블라...뭔소리여...일본에 기마보병은 있었어도 진짜 말타고 돌격하는 기병이란게 없었는데...

그냥 일본에 기병이 있었는데 없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하고 괄호쳐 적어놓고 넘어가는..

 

해상전은 백병전 위주였다가 안택선이 등장하면서 포격전위주로 중심이 옮겨지고 어쩌고...

돌았나...니들이 포격전을 할줄 알았으면 이순신장군한테 그렇게 깨졌겠냐.

 

대개의 부분은 사실이되 자기들보기에 폼안나는건 슬쩍 고쳐놓고 아닌척 하는게 또 전형적인...

 

뭐 그렇다고 별로 라는건 아니고...책 내용 자체에는 만족합니다.

단 기본 소양없는 사람이 이책만 보고 전국시대는 이제 뗏음 ㅎㅎ 이러면 골룸...

 

 

 사실 유럽애들같이 미친듯이 기병에 환장한 종족도 있긴하지만..

 

 뭐 이정도 기병 양성법은 어느 나라든 있는...

 

 개중 극단적으로 방호력을 올려버린 경우가 유럽이긴 하지만...

 

 암튼 기병이란 밀덕들에게 로망이라...

 

 비행기 출현 이전 파일럿의 로망이 기병들에게 투영된다고나...

 

 역시 기병하면 이 빤짝이는 흉갑이라야...

 

 뭐 유럽이 아니래도 다양한 나라에

 

 다양한 시대에(오른쪽 창든 기병은 고구려 기병이 되겠스빈다)

 

 다양한 기병이

 

 수두룩하게

 

 존재했고

 

 반도에도 버글댔으나

 

 일본은 그런거 없는...

 

 뭐 사람만한 난장이말밖에 없던 일본에 이런 근사한 말이 있을리가 없는...중세기 포토샵은 그렇다 쳐도...

 

 일본은 전시대를 탈탈 털어도 말에는 탄적 있어도 말탄 기병은 없었다고...

 

 일본애들이 암만 "우리의 궁도는 카와이 하고도..." 이러며 하악대도

 

 그 일본궁 1/3크기밖에 안되는 합성궁이 위력이 몇배는 강력한...

 

 대체 안택선 어디에 포격전을 위한 구조물이 있다는거냐.

 

 

 

 

그런 의미에서 말탄 위원장 가카의 짤을 빌어 일갈 하빈다.  "지랄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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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뉴타잎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20 아니요 별로 두껍지 않은 책에 많은 내용을 잘 압축했다고 생각 합니다.
    단지 확실하지 않은걸 슬쩍 확실한것 처럼 적어놔 오해하기 십상으로 설명한 구절이 좀 있다는 것뿐이죠.
  • 작성자메디치 | 작성시간 11.03.21 근데 아시가루가 주력이 되기 이전 일본 전투방식이 기마궁사들의 활쏘기 놀음으로 알고 있었는데..(물론, 기마궁사를 가지고 돌격하진 않았다네요. 그 큰 활을 말 위에서 쐈다는게 대단해보임..;;;)
  • 작성자타메를랑 | 작성시간 11.03.21 게시물의 성격상, 좋은책 게시판으로 옮겼으니 양해바랍니다. ^ ^ ~
  • 작성자펭귄네둘째 | 작성시간 12.12.08 책보다 오히려 이 글에 오류가 더 보이니 이게 어찌된 일일까..일년 이상된 글이긴 하지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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