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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료전쟁 (Nathaniel's Nutmeg) >

작성자나기|작성시간11.07.14|조회수289 목록 댓글 3

< 향료전쟁 (Nathaniel's Nutmeg) >

 

지은이 : 가일스 밀턴(Giles Milton)
초판발행 : 2002년 11월 15일
펴낸곳 : 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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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전쟁은 대항해시대의 향료무역,
그 중에서도 가장 값진 향신료였던 "육두구(Nutmeg)"를 독점하기 위해서,
영국, 네덜란드, 포르투갈이 벌였던 치열했던 경쟁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영국과 네덜란드는 향료제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서 영국과 네덜란드는 각각 동인도회사라는
세계최초의 주식회사를 만들어낸다.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일은 계속 실패를 하게되고 많은 사람과 배를 잃게된다.
허드슨 선장은 북유럽을 경유해서 북동쪽으로 가는 항로를 배제한 채,
신대륙의 북서쪽을 지나서 태평양으로 나가는 항로를 개척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와중에 발견되는 것이 미래의 뉴욕이 되는 맨하튼 섬이다.


허드슨 일행과 인디언들이 술에 취해서 친교를 나눴다는 의미의 북미인디언어인
"마나하타니엔크(Manahactanienk)"는 "모두가 술에 취한 섬"이란 의미였다.

 

 

 

영문 제목에 나오는 "Nathaniel"은  "나다니엘 코트호프"라는 영국 동인도회사의 상인으로
육두구의 최대 산지였던 반다제도의 런섬(Run Island)을
섬의 원주민들로부터 영국에 넘긴다는 내용의 문서를 작성한 인물로
비록 끝까지 섬을 지켜내지 못하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얀 코엔"의 계략으로 살해당하지만,
훗날 나다니엘이 작성한 문서로 인해서
영국과 네덜란드는 신대륙의 "맨하튼 섬"을 반다제도의 "런 섬"과 교환한다는 외교협정을 맺게된다.

 

두나라가 위의 협정을 맺게되는 원인은 "암보이나 대학살사건" 때문이었다.
네덜란드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영국인들의 기반을 뿌리뽑기 위해서
그들이 고용했던 일본인 사무라이들을 계략으로 체포한 후,
고문으로 영국인들과 모반을 꾸몄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영국인들을 체포해서 다시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낸다.

 

사건에 연루된 모든 영국인들과 사무라이들은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사형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영국은 동남아지역에서의 모든 기반을 잃게되고, 인도무역에 집중하게 된다.
또한 일본의 막부는 사무라이가 외국선박에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는 칙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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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Nathaniel 의 다니엘 이란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니엘은 원래 Dan + EL 이 합성된 이름으로

Dan 은 판관이고, EL 은 신, 높은 자 를 의미하는 고대 셈어입니다.

즉 Danel 단엘은 신이 임명한 재판관 이란 직책이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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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VOCALOID 時代 | 작성시간 11.07.15 아 이거 좋죠~ 읽어봤는 데 영국과 네덜란드가 향료제도를 얻기 위해 벌인 소소한 투쟁들과 그로 인한 관계 형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나쁘지 않았다능
  • 작성자Venice의 선원 | 작성시간 11.07.15 하지만 지금은 인도네시아의 조그마한 섬일뿐;
  • 작성자한움쿰재 | 작성시간 11.08.03 소장하고 있는 책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뭐같은 번역때문에 몰입,이해가 안됩니다.한번 읽고 안 읽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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