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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건의 '세계전쟁사'

작성자spicysoop|작성시간05.03.24|조회수631 목록 댓글 22

'전쟁의 정치의 연장이다'라고 주장하는 클라우제비츠의 이론을 반박하며

전쟁은 인간문화의 한 형태이고 해당 문화는 전쟁의 원인 결과 과정의 모습을 바꾸어놓는다라고 주장하는 책이죠.

 

정말 잘 썼습니다. 특정 시대별이나 특정 인물별이라기 보단 전쟁이란 문화의 형태를 설명하기 위한 소주제를 통해 전쟁이란 무엇인가에 접근합니다. 예를들어 돌맹이, 동물, 진지, 화약 이런 소주제로 분류하는데, 인간이 돌을 들어 생긴 전쟁모습의 변화, 마찬가지로 동물을 이용해서 생긴 변화 등으로 풀어갑니다.

 

전쟁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데 줄루족 이야기나 마이크로네시아 제도의 전투형태는 정말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몽고메리의 '전쟁의 역사'는 비록 저도 가지고 있지만 사진이 많고 책이 예쁠 뿐이지요.

 

이 책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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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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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지수 | 작성시간 05.03.30 접근방법이 아예 다른데 어느쪽이 더 낫다고 어떻게 평가를 내리느냐는 겁니다.. -_-
  • 작성자록키마르시아노 | 작성시간 05.03.31 낫다란 말은 책 가치가 더 좋다식으로 말한게 아닙니다. 책가치는 전쟁사에 관심있다면 두책다 읽을만 하죠.오히려 인류의 전쟁사를 시대순으로 폭넓게 다룬게 황금알 세계전쟁사이고 존키건은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전쟁이 수행되는 관계를 잘 고찰했죠. 즉 서로의 가치가 낫다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에는
  • 작성자록키마르시아노 | 작성시간 05.03.31 황금알의 세계전쟁사는 필수입니다. 제 말 표현에 문제가 있던건 사과하지만 그렇다고 낫다 가지고 논쟁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책에 대한 평가는 자신이 읽어보고 각자 판단할 몫이죠..
  • 작성자김지수 | 작성시간 05.04.01 음. 그런 것이었다면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 작성자닥터박 | 작성시간 05.08.26 이책 강추입니다....도서관에서 보셔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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