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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대륙 : 20세기 유럽의 본모습

작성자Che_GueVaRa| 작성시간12.09.10| 조회수49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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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거친숨소리 작성시간12.09.10 헉 내용이 엄청난 무게감으로 다가오는군요 ㅠㅠ
    요즘 자금력이 급격히 떨어져서리..... ㅠㅠ
  • 답댓글 작성자 Che_GueVaR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9.11 만약 거친숨소리님이 나치가 등장한 배경이라든지 걔네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혹은 당시의 복지국가의 논리가(이 건 19c 영국애들의 시장자본주의 개념하고 거리가 먼 얘기로 알고 있어요.) 어땠는가 등의

    다소 골치아픈 정치사에(전간기 유럽의 정치사) 관심을 갖고 계시다면,

    꼭~~~~!! 읽어보십쇼.

    그만한 내공이 담겨진 책입니다.
  • 작성자 사탕찌개 작성시간12.09.11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독일과 히틀러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이야기할수는 없죠. 유럽이 시궁창이었으니 => 나치즘은 당연한 것이었다라고 연결짓는 부분의 고리가 약한듯 하네요. 나치즘은 사실 하도 정줄을 놓은 사상이라 서유럽 자유주의의 불완전함이나 제국주의와 같은 사상에 그렇게 쉽게 연결이 되지 않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 Che_GueVaR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9.12 음. 우선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일단 답변드리기쉬운 두번째 것부터 말씀드리면,

    나치 독일은 제국주의와 매우 잘~~~!!!!! 연결됩니다. 물론 자세한 내용은 위 책 4장,5장에 걸쳐 나오지만 몇가지 생각나는 것만 꼽자면,

    괴링이 오스트리아, 체코 먹었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히틀러는 어떤 구상을 가지고 소련을 공격했을까요??(뭐, 뼈속까지 반공으로 가득했던 사람이었던 것도 있지만요.)
    더 자세한 내용은 5장에 기술되어 있지만

    단언컨대, 히틀러의 구상은 19c제국주의와 매우 흡사하지요. 물론 방법은 영국, 프랑스가 식민지에 했던 것보다 더 우악스러웠지만요.
    다른 학자들도 나치를 제국주의로 연결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Che_GueVaR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9.12 그 것을 마크 마조워는 5장에서 나치독일이 중동부유럽에 제국( 그들 특유의 인종적 복지국가=> 민족공동체라고 당시에는 불렀습니다.)을 건설하려 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 작성자 Che_GueVaR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9.12 to 사탕찌개님// 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나치의 극단적인 모습이 당연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인용한 저자의 말대로 전간기 유럽은 세 이념-공산주의, 자유민주주의, 파시즘-의 각축장이었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1930년대 유럽에서 권위주의성격의 국가들이 다수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 이 게 당시의 취약한 자유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나치 독일은 그 중 하나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Che_GueVaR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9.12 한가지 덧붙이자면

    님표현대로 나치독일이 정신줄놓을 정도로
    극단으로 치닫게 된 데에는

    '히틀러'라는 독재자의 특수성을 무시하고는 이야기가 안 됩니다.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 작성자 타메를랑 작성시간12.09.12 나치즘이 갑자기 툭, 하고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19세기 서구 열강들의 제국주의를 정당화시켰던 우생학-약육강식-적자생존적인 논리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말이죠.
  • 작성자 타메를랑 작성시간12.09.12 그리고 나치 치하의 독일이 아닌 미국에서도 1940년대말까지 하버드 같은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의 나체 사진을 찍어서, 골상학과 우생학의 기준에 따라 "우월한 인종" 내지 "열등한 인종"으로 분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 작성자 블라디미르 대공 작성시간12.11.09 뭐 갑자기 뚝 하고 나치즘이 탄생한게 아니라 뭔가 그런 논리가 생겨날만한 인프라가 있었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히틀러가 대중을 쉽게 선동한다는게...
  • 답댓글 작성자 Che_GueVaR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11.09 예, 파시즘에 혹할만한 충분한 여건이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건 제가 카페에 언약한 대로 나중에 글로( 뎃글 몇 줄로 적기에는 빡신 내용이라.) 적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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