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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다행이야]는 연재 당시 주인공들의 행동에 대한 찬반 논쟁이 각 커뮤니티에서 치열하게 벌어지는 등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 책에는 웹툰에 미처 수록하지 못한 미발표 엔딩을 담고 있다. 사건의 모든 배후를 알게 된 연이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독자들이 궁금해 하던 진정한 엔딩은 단행본에만 수록되어 있다. 덧붙여 장대현 작가의 또 다른 야심작인 〈40mg〉과 〈천사의 미소〉도 수록하였다.
오랫동안 사귀어 온 철수와 연이 커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쁘고 활달한 인기 만점 연이와 연이만을 챙기는 지고지순한 순정남 철수의 모습은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말 못할 고민이 있는데 그것은 혼전 순결을 지키고 싶어 하는 연이와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철수는 이에 마지못해 응하지만 갈수록 그 둘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다. 혼전 순결을 지키려는 연이와 마지못해 이해해 주는 철수, 그리고 연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미의 위태로운 관계는 한 남자의 등장으로 균열되기 시작하는데….
김진태
: 상명대에서 처음 수업을 지도하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대현 군에게서 만화를 향한 진지한 마음을 느꼈다. 넘치는 에너지로 꽉 찬 작품들을 보고 기뻐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와 우리에게 선물할 작품들이 어떻게 발전해 있을까? 벌써 기대가 된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image.aladin.co.kr%2Fimg%2Fshop%2F2012%2Fblet_dropdown.gif)
굽시니스트 (만화가, ≪본격 시사인 만화≫ 저자)
: 한국 웹툰 역사상, 이 만화만큼 대규모 국민 멘탈 낚시에 성공한 작품은 없었다. 어떤 이들은 그저 막장 NTR물일 뿐이라고 폄하했고, 또 어떤 이들은 한국 웹툰이 도달한 어떤 정서적 극한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어쩌니저쩌니해도 사람들의 감수성에 대한 도전이 다채로울수록 우리 문화의 토양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 웹툰이 결국 책으로 나오다니, 고마워 다행이야. 나도…… 나도 읽을 거야!!![](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image.aladin.co.kr%2Fimg%2Fshop%2F2012%2Fblet_dropdown.gif)
이말년
: 이 웹툰은 무척이나 불쾌하다. 사람이 보기 싫어하는 것을 자꾸 억지로 보여 주는 기분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것이 이 웹툰의 주요 재미 요소라는 점이다. 이런 내용이 마음에 든다면 얼른 한 권을 사라. 포인트를 잘못 잡은 여성가족부가 뒤늦게 판매 금지령을 내릴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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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와 이말년의 추천평이... 추천평 같지가 않군요. [이말년:이 웹툰은 무척이나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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