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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려시대의 차문화 연구

작성자Red eye|작성시간22.04.25|조회수182 목록 댓글 0
 

박동춘 저 | 이른아침 | 2021년 12월 20일

 

18,000원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차문화는 당나라 시기에 그 틀이 잡히고 송나라 시기에 이르러 절정기를 맞이했다. 한반도의 경우 당나라 시기에 해당하는 삼국시대에 처음 음다문화를 받아들였고, 송나라 시기에 해당하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역시 그 화려한 꽃을 피웠다. 고려는 송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선진 차문화를 받아들이는 한편으로 독창적인 제다법과 음다법, 관련 의례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독자적이면서도 고도화된 차문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이런 차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이 세계 최고의 도자기로 평가되는 고려청자다. 고려의 차문화는 고려청자의 탄생 외에도 고려의 정치, 종교, 문학, 예술 등에 폭넓게 영향을 미쳤으니, 차문화를 빼놓고는 고려시대의 찬란했던 문화를 논하기 어렵다. 이 책은 이처럼 고려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차문화의 실상을 분야별로 정리함으로써 고려 차문화의 진면목을 일목요연하게 그려보이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고려시대 차문화, 그 아름다움을 찾아서

1. 고려의 독특한 차 문화와 제도들

01명전, 점다 고수들의 유쾌한 놀이
명전의 장소와 주최 그룹|선춘, 작설 등 최고급차 선보이는 경연|송나라의 투다와 고려의 명전|죽력수 등 최상의 물도 필수조건

02다소와 고려의 명품 백차
장흥 등 전라도 중심으로 작설차 공납|고려시대 차의 품질|고려시대의 백차 제다법|배수만 10회 이상 하기도|과황 공정이 백차의 등급 좌우|고려 단차의 공정과정

03다시, 세계 유일의 국가 공식 티타임
다시는 고려와 조선의 공인 티타임|『용재총화』에 나타난 다시 제도의 모습|다시는 고려시대 사헌부에서 시작돼|16세기 이후 사라져|차는 다방에서 약재로 관리

04다점, 고려시대의 휴식공간
차 마시는 공간인 다정 출현|향림정은 고려시대 영빈관의 공식 다정|차 상점과 찻집 겸했던 다점|유곽으로 변해가는 일본의 다점

05고려인이 만난 송나라의 기이한 차들
송나라 황제가 보낸 용봉단차의 위용|정위가 대용봉차, 채양이 소용봉차 개발|11세기에 중국과 고려 모두 최고급 단차 제다법 완성|황제인 휘종이 고려에 보낸 차 선물|사신들도 기이한 중국차 고려에 소개

06가혹했던 고려시대의 차 세금
고려시대의 차세 납부 지역|이규보, 차벗 손득지에게 부탁하다|‘유차’는 이규보가 작명한 차 이름|이규보가 전하는 고려 후기 차세와 차농의 현실|“내 시의 은밀한 뜻 부디 기억하게나”

07차는 고려시대 최고의 예물
상대의 몸과 마음 동시 배려한 선물|승려와 문인들의 차 선물 풍속고려 문인 정포의 걸명시

2. 고려시대의 다구와 찻물

01차맷돌과 청자완
『고려도경』에 나타난 고려시대의 다구|화강암으로 만든 차맷돌은 고려 특유의 다구|쇠로 만든 주전자, 철병

02『고려도경』의 다구들
청자 다완에 투영된 고려인의 취향과 미학|온기를 다구로 활용한 지혜|금화오잔과 비색소구|고려차가 쓰고 떫었던 이유|식은 차 뒤에 뜨거운 탕 마셔

03고려인들의 찻물 사랑
물은 차의 몸이니|선가의 찻물 끓이는 정취|문인들이 차를 사랑한 까닭|원감국사의 고매한 차생활

04흰 눈으로 끓이는 차
무의자 혜심의 백설로 끓인 차|설수로 차 끓이는 차인들의 정취

05우리나라의 찻물
물 끓이기가 점다의 핵심|물 전문가 이행의 품천|찻물 관련 국내 기록들|다정 위생당의 소쇄한 정경

3. 고려시대 승려들의 차와 선

01고려 초기 차문화 이끈 구법승의 활약
선가에 차가 스며든 연유|8세기에 중국 전역에 음다문화 퍼져|도당구법승이 음다문화 한반도에 전래|구산선문 이후 신라 차문화 크게 부흥

02법안종과 혜거선사
차문화 유입에 법안종 역할 커|왕실 배경으로 활발하게 차문화 견인|백차 점다의 어려움|차맷돌 선물 받은 이규보|고려 단차의 점다 과정

03대각국사 의천의 차생활
황제의 차 선물 받는 고려의 국사|의천의 유학승 시절과 차|의천이 다다른 차의 경지

04진각국사 혜심의 차 노래
13세기 고려 차문화의 정수, 진각국사 혜심|많은 다시 남긴 다승|이 빠진 다완에 다리 부러진 차솥|선가의 차 선물 풍속

05원감국사에게 보낸 황제의 차
원의 간섭과 고려의 불교|다승 원감국사의 차와 선|증갱차 등 권력자들의 차 선물 이어져

06임춘과 겸상인
승려와 차로 교유하는 문인 관료들 등장|겸상인에게 백니차 선물 받은 임춘|12세기 사원의 음다풍|임춘의 삶과 다시

4. 왕실과 유학자들의 차문화

01임금이 직접 찻잎 갈아 부처님께 공양
선종 흥성이 차문화 발전 견인|국가 행사에 차 올리는 의례 규정|왕이 직접 차 갈아 공양하기도|화려해지는 제다와 차 의례의 병폐 나타나기도|제다의 고급화와 정밀화로 차농의 고통은 가중|신라 때부터 차는 왕의 하사품

02임금님이 내려준 귀한 차들
당나라에서 다구와 차문화 유입|10세기 무렵부터 고려차 하사|차의 단위인 ‘각’과 ‘근’|왕실과 사원의 차 공급지, 다촌과 다소|고려가 만든 최고급 단차, 뇌원차

03고려시대 문인들의 차생활
고려 문인들 다시 많이 남겨|박금천 찻물에 사람들 줄지어|육우의 20탕품|고려 차인 이규보

04문인들이 남긴 다시
이규보와 고려시대의 다시들|13세기 고려의 차 유통|최고급 백차의 정체|고려인의 고려차에 대한 자부심

05고려 차인의 대표 이규보
이규보가 안화사에서 만난 차와 선|보광사에서 만난 선가의 차 한잔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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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Main/Defaul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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