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에
평생을 검을 연마해온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평생의 수련 끝에 카타나 Hero가 되었어요.
평생이라는 세월에 맞게 가격도 1명당 200원이 넘어요. (2200원/10명)
근접전에서는 일당백도 능히 해내는 Hero이고 거기다가 Hero를 지키는 소수 정예의 친위대가 그를 보호하고 있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도 명공 수준의 대장장이가 한땀한땀 흘려가며 만든 명검이었어요.
갑옷도 일반 사무라이들이 쓰는 갑옷보다 더 뛰어난 갑주였어요.
뛰어난 갑주, 명검과 정예병사와 함께하는 Hero는 그야말로 무적인 거에요.
이번에 상대하는 적은 누굴지? Hero는 다음 전투를 위해서 오늘도 달려가요.
그리고 Hero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신식 보병이에요.
이들은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 총을 가지고 있을 뿐이고 방어구도 그냥 옷 1벌 뿐이에요.
훈련수준도 2~3달도 밖에 안되는 그야말로 찍어내듯이 나온 쫄병일 뿐이에요.
가격도 1명당 22원도 안해요.
Hero의 부대 병사 값하고 비교하면 10명 = 1명 수준의 일 뿐이에요.
아마 상대가 안 될꺼에요.
우리의 히로가 달려가요! 적이 눈 앞에 있으니
어? 그런데 이게 뭐죠? 큰소리가 나면서 뭔가가 날라와요.
뭔지 모르겠는데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부하들이 쓰러져요. 뭐죠?
그래도 적이 눈 앞에 있으니 Hero의 부대는 달려가요.
와~~~~~~~~~~~~`
저 앞에서 불이 확확 튀어요.
소리도 많이 나요. 그래도 돌격!
악!
뭔지 모르겠지만 평생을 수련에 바친 Hero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쓰러진 Hero는 계속 돌격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눈을 감지 못하셨어요.
2명밖에 안 남았지만 Hero의 명령에 따라 돌격!!!
저 짝대기에서 뭔가 불이 팍팍 튀어요. 그래도 저기까지만 가면 우리는 이길 수 있을거에요.
우리는 Hero의 부대니까요.
무서워요. 하지만 돌격!
우리의 돌격은 하늘을 가르리!!!! 돌격
결과는...
마지막 남은 병사도 저 불 튀는 짝대기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쓰러졌어요.
아악.ㅠㅠ
주군을 향한 그 마음.. 한줌의 물거품이 되도 영원토록 밝으리라 는 개뿔
Hero 쓰지말자.
이상 Hong-Gil-Do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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