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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한글판에서 샤를5세의 명언

작성자문학| 작성시간08.08.21| 조회수2116|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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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Jaewon Lee 작성시간08.08.22 샤를5세가 5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걸 뽐내는게 아니었나요? 크게 영국을 무시하는 발언 같지는 않은데요... 확실히 독일을 무시하는 늬앙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문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8.22 영어는 잉글랜드만 해도 귀족이나 왕족이 영어를 자긍심있게 잘 다루지 않았었죠(조선의 훈민정음처럼...). 영어는 아무곳에서도 쓰지 않는다는 말이였습니다 저 말은...
  • 작성자 ko4756 작성시간08.08.22 영어는 영국의 식민지개척이후에 세력이 커지면서 세계언어가된것은 대영제국,미국 덕분이지 중세,근세에 영어는 그냥 민간들이 사용하는 언어였고 영국 귀족들이 불어를 사용했을뿐 영국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닙니다.
  • 작성자 문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8.23 샤를5세의 부왕은 영국에 잡혀있었고 샤를5세가 섭정으로 프랑스를 다스린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에서 영어에 대한 인식때문에 샤를5세가 그걸 우롱하듯이 하는 말입니다;;
  • 작성자 Jaewon Lee 작성시간08.08.23 예전에 영국사 배울때 노르망디 공이 영국 먹으면서 그 이후로 귀족들 사이에서 불어를 쓰는게 한 때 유행이 되었었지, 크게 깔보는게 아니었다고 배웠었거든요. 흠...근데 문학님 말씀 들어보는게 그것도 맞는 것 같고...
  • 답댓글 작성자 아브아카 작성시간08.08.23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숭상하고 한자를 한글에 비해서 우월하게 생각한 것 처럼 그 당시 영국에서도 프랑스를 숭상하고 프랑스어를 고급언어로 여겼다고 알고 있는데요. 공식 외교어가 프랑스어였고 프랑스가 대륙 강대국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타메를랑 작성시간08.08.24 유럽 각국의 왕실에서는 거의 19세기 초까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쓰였습니다.
  • 작성자 티리릭 작성시간08.08.23 그 당시 영국에서는 영어는 서민층 언어였고 불어가 귀족층 언어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저 명언은 독일어를 비하하는게 아닌가요?
  • 답댓글 작성자 아브아카 작성시간08.08.24 한글로 번역된 문장은 그렇게 보이는데요. 일단 샤를5세가 영국이랑 거의 평생에 걸쳐서 전쟁을 벌였던 왕이라는 역사 배경도 있고요. 제가 나름 의역하자면 스페인은 종교분야 최고이고, 이탈리아는 사교분야 최고, 프랑스는 정치외교분야 최고, 독일은 군사분야 최고라는 말을 저렇게 한 것 같네요. 한마디로 영국은 어디에도 쓸모가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말한듯 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 문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8.24 네 제 말이 아브아카님의 말... 저는 영문판으로 하다가 한글판을 잠시 돌려본것 뿐인데, 영문판에서는 독일에 대해서 앞의 나라들과 똑같은 평서문으로 말했습니다. 독일을 무시하는게 아니지요. 당시 유럽에서 주목받는 국가들 중 유일하게 잉글랜드어에 관한 이야기만 빠졌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또 샤를5세의 잉글랜드에 대한 인식을 생각하신다면 잉글랜드가 무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답댓글 작성자 티리릭 작성시간08.08.24 그러면 뉘앙스의 문제군요. 명령할때나 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는 듯하니 명령할때는 이라고 고치는게 낫겠네요
  • 작성자 벼리떠따 작성시간08.08.30 음..그렇군요..저도 독일을 무시하는줄로만 알았는데 좋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 작성자 황제 작성시간08.10.12 어머나~ 저는 샤를 5세가 아니라 카를5세(카를로스1세)인 줄 알았습니다.
  • 작성자 이스크라 작성시간08.10.29 프랑스왕 샤를 5세가 아니라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한 말이 맞습니다. 카를의 국제적인 배경(오스트리아+부르고뉴+카스티야+아라곤)이 5개국어까지 하게 만든것이지요. 이 문장은 카를이 농담조로 독일어 무시한겁니다. 애초에 잉글랜드는 아웃오브안중이죠. 카를의 제국과는 무관한... 밑의 문구는 영문 위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 작성자 이스크라 작성시간08.10.29 Charles was born in the Flemish city of Ghent in 1500. The culture and courtly life of the Burgundian Low Countries were an important influence in his early life. He spoke five different languages: Dutch, German, Spanish, French, and Italian. He spoke French as his mother language and Dutch (Flemish) from his childhood years, later adding an acceptable Spanish (which was required by the Castilian Cortes as a condition for becoming king of Castile) and some German. [2] Indeed, he has been attributed with saying "I speak Spanish to God, Italian to women, French to men, and German to my horse."
  • 답댓글 작성자 아브아카 작성시간08.10.30 헐.... 이스크라님에 의해서 급반전이... 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문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0.31 아 그렇군요... 영국은 일단 아웃오브 안중이고;; 독일어를 무시했던것이군요 카를5세가..
  • 답댓글 작성자 문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0.31 헐 그럼 한글패치에 샤를 5세라고 쓴게 아니라 카를5세라고 바꾸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 답댓글 작성자 문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0.31 감사합니다 직접 찾아다 주셔서...
  • 답댓글 작성자 이스크라 작성시간08.11.03 아무래도 카를의 제국 중에 독일이 가장 낙후한 지역(아메리카 제외)이기도하고, 당시 독일어가 국제적 위치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카를이 농담으로 한말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카를이 개인적으로 독일어가 우습게 봤나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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