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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시간 49분 플레이... 79렙...
...확실히 천천히 즐기며 하는 게임이 뽕을 뽑는 듯.
걍 스카이림 짝퉁이다.. 원래 가을출타와 정서적으로 다르다 등 불만들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난 불만 없음;; ㅋ
해보면서 느낀 것:
(1) 어차피 공략이라고 올라온 것들도 죄다 중도까지 좀 하던 사람들이 자기 개인의견 담아 올린 거니까 맹신하지는 말자
(2) 스토리라고 나온 것들도 대부분은 대사 잘못 알아듣거나 한 것들 무지 많으니까 직접 보고 알아서 해석하자
(특히 나무위키에 올라온건 아무래도 인스티튜트빠 하나가 있어서 뻘소리 작작 해대는거 엄청 많으니까 걸러들으삼)
(3) 오픈월드 게임 만족도 높게 뽕을 뽑는건 역시 컨셉플레이... 나 같은 경우엔 근거지 마개조에 재미 붙였음...
(4) 걸신들린 듯 경험치와 아이템 죽어라 노릴 필요 없다... 천천히 해도 충분함
(5) 게임 페이싱을 조금만 천천히 하면 굳이 '추천빌드' 따위 탈 필요 없음. 좀 하면서 "응, 이거 좀 보완할까"
"응, 이 능력 좀 부족하네" 느낌 따라서 그 때 그 때 필요한 것 올려도 충분한데다가, 렙 올리기는 매우 쉬운 편
그냥, 오픈월드 원래 취지에 맞춰 "가상의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솔직히 퀘스트라인 보다 살아가는 그 자체가 재밌다;
한 가지 조언이 있다면... 대충 30~40레벨 넘어가기 전까지는 그냥 어려움 난이도로 하고, 그 이후 부터는 서바이벌 난이도가 충분. 솔직히 서바이벌 이하의 난이도에서는 전투관련 퍼크 찍기 시작하면 적들이 걍 VATS로 순살당하는 수준으로 쉬워지기 때문에... 굳이 30~40렙 전까지 기다리는건, 서바이벌 난이도의 적 체력/맷집 뻥튀기 비율이 스카이림과 똑같은 수준이라, 초중반 능력도 약하고, 무기도 약한 상황에서 서바이벌 난이도 하면 총탄 수십발을 상대방 머리에 박아넣어도 안죽어서 적 하나 잡는데 총알 다 떨어지고 공격할 방법이 없어서 게임 진행이 안 될 정도...
특히 (약한 스포일러) 극초반에 수행하는 미션 중에서 콩코드의 박물관에서 약탈자들에 맞서게 되는데, ㅆㅂ 약탈자들은 문제가 아닌데 중간에 튀어나오는 해골등급 데스클로가 파워아머 입고 미니건 2천발 전부 동원해도 갈겨도 안죽는다;;; 결국엔 꼼수 써서 잡아내긴 했는데, 그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