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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허터의 하얀늑대 이야기 15화 발할라로..

작성자리허터|작성시간18.10.06|조회수91 목록 댓글 1




로마제국의 모든 병력이 브르타뉴에 집결했다.12만 8천 로마제국 역사상 이 정도의 대군이 한자리에

모인적은 앞으로도 후세에도 없을것이다. 저 멀리 바다건너에서 온 이방인들의 군대는 

악마를 신으로 모시면서 인간으로써 할수없는 수많은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다.


"폐하 튜튼기사단과 성전기사단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명을 내려주시옵소서."

"맘루크와 바랑기안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언제 후미를 찌를지 명을 내려주시옵소서!"



이 전쟁에서 진다면 동방에서 몽골제국이 대병을 거느리고 제국을 침공할것이며 

브르타뉴의 주민들처럼 수많은 제국의 신민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할것임을 모두 알고있었다.


황제는 그간 자신을 따라다니며 숱한 전쟁을 함께 해온 전우들을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로 하여금 악마들과 그의 그의 부하들을 상대하게 힘을 주소서.

영원한 하나님의 권세 아래 사탄의 모든 세력과 만물들이 굴복할 것을 믿고 승리할것을 기도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자기가 전생에 세계를 구한 영웅같이 느껴진답니당







적이 도강해올 타이밍에 맞춰 1~2일 늦게 상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순식간에 후미를 덮쳐온 8만5천의 

제국군들에게 아즈텍군은 크게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아즈텍군은 로마군보다 숫자는 많지만 그간 누군가를 죽이는데 쓰러드리는데 오랜 전쟁으로 단련이 된 로마군을

막을순 없었습니다. 

첫번째 아즈텍군의 지휘관들은 상대적으로 화려한복장으로 치장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찾아내기가 쉬웠습니다.

지휘관이 사망시 쉽게 뿔뿔히 흩어지기도 해서 로마제국군은 아즈텍의 지휘관들을 손쉽게 저격하는데 성공했고..


두번쨰 아즈텍군은 기병이 없었습니다. 생전 처음 상대하는 기마병들을 보고 혼란에 빠질수없었고 하필 그 기병들은

맘루크.성전기사단.튜튼기사단 등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최정예라 부를수있을만큼 최강의 기병대였습니다.


세번째 군은 많았지만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군대로 아즈텍군을 유인한다음 후미에서 상륙한 군대는

황제가 직접 지휘하는 정예군들이였고 뒤이어 새로이 아즈텍군이 합류했지만 이미 불리해진 전황은 막을수 없었습니다.











브르타뉴에서 일어난 거대한 대전쟁은 로마제국군이 대승을 거두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후세에도 길이 전해질 3대 회전중 하나인 '브르타뉴 전투'은 망치와 모루가 정형화된 

그야말로 완벽한 포위섬멸전이였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에서 로마제국군은 무려 11만의 병사를 참살하고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쟁터에서 대승을 거둔 군나르는 살아남은 패잔병들을 추격했고 곧 이어 3만여명의 아즈텍군을 몰살시키는데 성공합니다.






16만에 달하는 아즈텍군은 연이은 대패로 인해 5천여명의 병사밖에 남지 않았고 인근 프랑스지방으로 이동해

봉신들의 병사를 해산시킨뒤 자신의 기사단과 용병대만 배치시킨다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아즈텍의 황제는 살아남은 병사를 거느리고 맞서 싸웠으나 부질없는 저항일 뿐이였죠.

프랑스에서 징집한 병사 1만여명과 황제의 직할부대로 구성된 정예기사단과 용병부대는

쉽게 브르타뉴를 수복하는데 성공합니다.


그간 아즈텍군에게 핍박받던 브르타뉴의 주민들은 로마제국군을 신의 군대라고 찬양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고

바다건너 찾아온 이방인들은 본국으로 철수했습니다.








서방이 정리되고 군나르는 다시 동방에 눈을 돌렸습니다.

몽골제국에게 침공받아 쇠약해진 셀주크 제국은 더이상 과거의 숙적이 아니였습니다.

셀주크의 남은 영토와 특수용병 '굴람'을 손에 넣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셀주크 황제로 옹립하기 위해

군나르는 대군을 이끌고 페르시아로 향합니다.






칭기즈칸과 주치를 대신해 몽골제국을 이끌던 오고타이는 전쟁터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고 

새로운 칸은 둘째아들 차가타이였습니다.툴루이랑 차가타이만 사망하게 되면 칭기즈칸의 직계 자식들은 모조리 사망하게

되므로 몽골제국의 분열을 노릴수 있죠. 몽골제국의 통치에 반감을 품은 동방의 이슬람 영주들을 이용해

다시한번 군나르는 암살계획을 세웠습니다.








서방에서 후퇴한 아즈텍의 생존자들은 그만 전염병도 가져와버리고 말았고  전염병은 멀리멀리퍼져 

곳곳에 시체와 죽어가는 자들이 겹겹히 쌓여있다고 하네요

이에 아즈텍의 황제는 잡아온 노예들과 포로들을 처형을 시켜 병의 확산을 막으려고 든다는데 쯧쯧..


"신의 정벌이다 이 악마같은 놈들아!"





칭기즈칸의 둘째 아들 차가타이는 마차를 타고 이동하다 그만 낭떠러지에 추락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하사신들에게 형은 암살당했고 동생은 상처에 감염되어 죽었군요! 

차가타이가 죽자마자 몽골제국은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11만명에 달하는 몽골군 역시

뿔뿔히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페르시아쪽엔 칭기즈칸의 넷째아들 툴루이가 일칸국을 세웠습니다. 

근데.. 아버지나 형들에 비해 능력치가... --; 






중앙아시아쪽에선 차가타이의 자식들이 물려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쪽과..






사마르칸트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치의 아들 바투가 원래 저기 우크라이나 쪽을 맡아야 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식중독으로 사망했더라구요;; 인생..





셀주크제국의 남은 잔당들과 한창 전투를 하는데 셀주크의 마지막 장군이라고 불리던 프로즈는 단신으로 황제에게

돌격해왔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전장터에서 이름을 날린 군나르 역시 결투에 나섰으나..

뛰어난 전사였던 그도 이젠 머리가 희끗희끗해진데다 예전만큼 기량을 뽐낼수 없었습니다.







수십합을 겨뤘으나 결국 틈을 내보이고 말았고 프로즈가 휘두른 검은 황제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제위 당시 군나르는 흑사병으로 인해 친족들과 할아버지를 잃었고 로마제국을 복원하는데 성공했으나

동으론 몽골제국 서론 아즈텍이 쳐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아즈텍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몽골제국의 분열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셀주크제국의 클레임을 가지고 있던 자신의 아들을 옹립시키기 위해 전쟁에 나섰으나.. 

마지막은 결국 전투에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근면성실의 귀감인 군나르는 언제나 의무에 충실했습니다. 

성모께서는 경건한 군나르의 곁에서 언제나 함꼐하길..


마지막 가는 타이밍까지 ㅜ.ㅜ 명군이로다 진짜..






군나르의 뒤를 이은 브랜드는 셀주크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셀주크 제국은 결국 로마제국에게 멸망하였고 특수용병 '굴람'은 제국의 정예부대로 귀속되었습니다.

몽골제국에게 영토를 대다수 빼앗기긴 했지만 셀주크제국은 한때 만지케르트 전투로 동로마를 크게 패배시켰고 

거대한 제국중 하나였습니다. 





증조할아버지 울프. 아버지인 군나르와 달리 브랜드는 지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황제는 이런 아들에게 

뛰어난 장수를 붙여 교육을 시켰지만 브랜드는 외교와 학식에 오히려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대 황제 군나르가 죽어 어수선한 국내를 안정시키기 위해 막 정복한 셀주크제국의 영토는 정비하지 않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념비와 마상시합과 연회를 열어 국내를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합니다.






그리고 오랜세월 분열되있던 가톨릭과 정교회를 대회의를 열어 종식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이 공로로 인해 어린나이에 벌써 성자라고 불리게 되었군요 ㅎㅎ 







군나르를 기리며.. 


이 룬스톤은 브랜드의 아버지이자 페스티트의 아들인 군나르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노라..

그는 용감하게 적들을 맞아 싸우다 죽었다. 위대한 기억은 영원히 이곳에'





다음화는 최종화입니다! 사실 로마제국을 복원시키고 연대기 종료할랬는데.. 흑사병에다 몽골제국에다

아즈텍까지 침략이라니.. 아주 간만에 스펙타클하게 재미있게 했습니다. ㅎㅎ; 

의외로 몽골제국이 국경선을 마주댔는데도 침공하지 않고 셀주크제국과 러시아쪽을 주구장창팬건

그나마 운이 좋았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다음화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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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세 | 작성시간 18.10.07 선셋인베이젼 활성화되면 실제 저 정도 병력이 상륙하나요? 플레이어의 병력에 비례해서 나오는지 아님 고정으로 저 병력이 나오는가요? 진짜 저 정도 나오는거면 꺼야되겠네여 ㅎ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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