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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기록]SS6.4 스코틀랜드 11. 참 쉬운 나라

작성자흑풍|작성시간20.10.25|조회수112 목록 댓글 2

4개국 중 세 번째는 포르투갈 왕국입니다.

과거에는 무어 술탄국에 의해 리스본을 잃고 오포르투까지 포위당해 멸망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스코틀랜드 왕국의 개입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카스티야 왕국을 침공하여 이베리아 반도 북부를 석권할 정도로 승승장구하는 중입니다.

그런 포르투갈 왕국이 이베리아 반도의 패권을 독차지하고자 남하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대항하고 응징도 할 겸, 세비야에 주둔중인 스코틀랜드 왕국군도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 동안 무어 술탄국과 아라곤 왕국을 견제만 하고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밥값을 하게 됐습니다.



포르투갈 왕국은 원거리 보병의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강한 위력을 자랑하지만 짧은 사정거리의 Lusitanian javelinmen 이 반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얇은 갑옷을 입고 있어서, 기동력과 물량 중심으로 싸우는 스코틀랜드 왕국의 입장에서는 쉬운 상대에 속합니다.



리스본에서의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적장이 사망했습니다.

너무 빨리 죽어서 적장이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그 결과 깔끔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 같은 무시무시한 놈들과 싸우다가, 이렇게 쉽게 이기니 참 좋습니다.



이베리아 반도 중앙의 세비야에서도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서쪽의 리스본도 마찬가지였지만, 포르투갈 왕국은 정찰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병력을 조금씩 보내서 무의미하게 소모시키다니요.



그때 이베리아 반도 남쪽으로부터 아라곤 왕국이 코르도바를 노리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왕국과 싸우는 틈을 노려 뒤통수를 치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왕국은 이미 이런 상황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코르도바로 통하는 길목에 있는 주둔지가 이럴 때 시간을 벌기 위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라나다를 마주보고 있는 멜릴라에 병력을 집결시켜, 여차하면 바다를 건너 그라나다를 역습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다시 포르투갈 왕국 쪽으로 돌아와서, 스코틀랜드 왕국군은 북쪽의 살라망카를 향해 진격했습니다.



현재는 살라망카를 단번에 점령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Catapult 1턴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주둔지를 설치하고 적을 유인하기로 했습니다.

뻔히 보이는 수법이지만 무시하기는 어렵죠.

당연히 포르투갈 왕국이 공격했는데, 이번에도 반쪽 짜리 군단입니다.

이쯤 되면 포르투갈을 왕국이 스코틀랜드 왕국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의심이 듭니다.



주둔지에서 뛰쳐나오면서, 뒤쳐진 적 포병대를 잡았습니다.

이로서 이쪽에서 언제든지 먼저 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선제공격권은 전장의 주도권을 쥐는데 유리합니다.



전투는 금방 끝났고 남은 포르투갈 왕국군도 모두 때려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Pike 병도 많이 애용하게 됐습니다.

공격력은 낮지만 끈질기고, 저렴한 비용에 대량으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적의 기병대가 Pike 병은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적의 행동을 어느 정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획득한 포로는 몸값을 받고 풀어주었습니다.

살라망카를 단번에 공략할 기회가 생길 때까지, 계속 이렇게 전력 또는 돈을 갉아낼 예정입니다.



그 동안 교황령의 침묵이 의아했는데, 역시나.

다음 해에 포르투갈 왕국과의 교전 중지 명령이 내려왔습니다.

, 병사들에게 무노동 임금을 지불하게 됐습니다.

전투가 없을 때는 월급을 반으로 줄여야 하지 않나?”

아니지. 공연히 그런 이야기를 꺼내면 오히려 전투 수당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 아냐?”

7턴이나 생돈이 나가게 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아라곤 왕국이 드디어 미끼로 놓아둔 주둔지를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바다 건너의 멜릴라에서 등짝을 보고 있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습니.



그라나다 상륙 완료.

Catapult 딱 2대로는 요새를 공략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공성 장비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아라곤 왕국은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아라곤 왕국의 대응은 전혀 예상 밖의 것이었습니다.

마침 시칠리아 왕국이 점령한 로마에 선포된 십자군 원정에 참가한 것입니다.

게다가 이베리아 반도에서 로마로 가려면 북쪽으로 가야 하는데, 지중해를 한 바퀴 도는 코스는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이 한마디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뭐지, 이 병신은?”



아무튼 외부 방해 없이 그라나다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지휘관은 공병 소질이 있어서, 사다리 대신 공성탑을 운용했습니다.

Catapult 2부대는 초반에는 아껴두다가 후반의 내성 공략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공성망치가 타버렸습니다.

그래도 공성탑들이 있으니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시다.



성벽에 올라선 Mailed Foot Knights Highlander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 .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궁병들을 척척 썰고 퍽퍽 찍어버리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이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 교환비가 실망스럽지만 성벽을 제압하고 성문을 연 것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 내성에서 이어진 전투에서는, 타워의 공격에 Catapult 도 하나만 남기고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하마터면 공성에 실패할 뻔 했으나, 그래도 나머지 하나가 내성의 성문을 파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학살의 시간입니다.



Remember. No prisoner.



이제 코르도바 근처에 있는 아라곤 왕국의 군단은 외로운 처지가 됐습니다.

근거지였던 그라나다는 점령당하고 다른 근거지는 저 먼 북쪽에 있으니까요.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아라곤 왕국은 현명한 선택을 했습니다.

즉각 부대를 본거지로 후퇴시켰고 이어지는 휴전 제의를 냉큼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아라곤 왕국과는 국경도 접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힐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4개국 중 3번째 국가와의 전쟁이 끝났습니다.



아라곤 왕국이 떨어져 나간 직후 포르투갈 왕국이 휴전을 제의했습니다.

홀로 스코틀랜드 왕국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겠죠.

당연히 휴전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그 동안의 모병과 유지비에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데, 맨 입으로 해결이 되겠습니까?

최소한 살라망카는 받아야 수지타산이 맞죠.

절대 외교관으로 온 공주가 못 생겼기 때문이 아닙니다!



휴전을 거절하니 바로 병력 집결하네요.

포르투갈 왕국도 참 호전적인 나라입니다.

정말로 인생의 쓴 맛을 보여줘야 할 놈들입니다.



크크크. 그 날이 빨리도 왔습니다.

포르투갈 왕국의 병력이 살라망카에 집결된 틈을 타서, 무어 술탄국이 후방을 때린 것입니다.

정말이지, 서로 먹고 먹히는 세상입니다.



 무어 술탄국으로부터 후방을 공격 당하니 포르투갈 왕국이 당황한 것 같습니다.

교황 성하가 명령한 교전 중지 기간을 1턴 남기고 공격하네요.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교황님, 우리는 지금 정당방위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스코틀랜드 왕국에게 포르투갈 왕국은 쉽습니다.



군단 하나를 갈아버린 직후, 포르투갈 공주가 외교관으로 또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화장을 진하게 했는지 전보다는 아주 조금 봐줄만 하네요.

하지만 상대가 이렇게 양아치 같은 모습으로 일관하는데, 이쪽도 좋게 대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전과 같은 조건을 걸었고, 휴전 회담은 파토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왔습니다.

무슨 때 일까요?

X나 때릴 때입니다.



일단 그 동안 눈에 거슬리던 포르투갈 왕국의 해군을 지중해 용궁에 보내줬습니다.



그 다음 리스본에서 대기 중이던 군단을 움직여 북쪽의 오포르투를 기습 공격했습니다.



리스본 공성전 시작.

이제는 성곽도 많이 발전해서 이것보다 더 접근하면 공성병기가 공격 당합니다.

그런 면에서 외성을 공격할 때는 Trebuchet 이 딱 적당합니다.



그리고 내성에서는 Catapult 보호하고자 주변을 인간방패로 둘러싸 보았습니다.

그런데, Catapult 가 연달아서 당하는 것을 보아하니 효과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대포, 대포가 필요해!”

그래도 물량에 힘입어 결국 오포르투 함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둔지에서 나온 병력을 우회해서 단번에 살라망카를 공격했습니다.

길목을 지키던 포르투갈 왕국의 군단은 아무것도 모르고 주둔지나 지켜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괜히 위치에 주둔지를 설치한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첩보원의 시너지 효과까지!

! 여기도 전염병이 돌고 있었네요.

똥 밟았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지만, 물러날 경우의 손해가 더 클 것 같아서 공성을 시작했습니다.



첩보원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성문에 많은 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문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적 국왕을 죽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처절한 전투는 계속 이어졌고, 결국 막심한 피해 끝에 승리했습니다.



이것으로 마지막 4번째 국가인 포르투갈 왕국과의 전쟁도 끝났습니다.

비록 포르투갈 왕국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두어대 더 맞으면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내정을 추스르면서 중동 쪽에 시선을 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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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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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20.10.26 오래간만에 보니 추억돋네요

    치마나 입는 땀내나는 근육게이들은 장궁으로 참교육해야되는데 힝
  • 답댓글 작성자흑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26 조만간 그 장면을 볼 수 있을겁니다. 대륙으로 밀려난 잉글랜드가 프랑스 땅을 대부분 먹을 정도로 강성해져서, 언젠가는 손을 봐줘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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