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석하게도 스샷은 안찍어놔서 없습니다 ㅠ
얼마전 모드게시판에 소개되었던 SS6.4 확장 모드 Historical Improvement Project v0.7을 어제 오늘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평소 늘 하던대로 베하/베하 로 처음에 보기좋게 세르비아 잡고 시작하였지만,..
다음으로 베하베하로 비잔틴을 시작하였지만....
결국 현실과 타협하여 미디움/베하 비잔틴으로 플레이하고있습니다.
지명이나 당시 도시같은것이 보다 좋게 바뀐점은 맘에들었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는것같습니다.
우선 몇몇 팩션들은 비 현실적으로 지나치게 강하고, 몇몇 팩션들은 매우 약합니다.
제일 역사보다 오버파워되어 나오는 팩션중 으뜸은 예루살렘왕국이고, 그 다음은 폴란드 인것같습니다.
폴란드의 경우, 독일 북쪽을 쩝쩝하고 승천중이고, 예루살렘왕국은 레반토 전토와 가나, 시나이, 이라크 전토를 집어먹은 중동의 슈퍼파워로 부상하고있습니다.
예루살렘 왕국의 오버파워는 아마 초창기에 다마스커스와 두 강 상류지역의 도시들이 손쉽게 점령될수 조건이 주어져 있으며 셀죽이 지나치게 약화되어있는게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폴란드의 경우 역사대로 영토가 설정되어있긴 하지만, 그 생산력이 지나치게 과장되어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폴란드의 전통적인 적국인 리투아니와의 아웅다웅이 무슨이유인지 없어져서 북독일 지방으로 지나치게 일찍 퍼져나가는게 아닌가 합니다.
스콧과 포르투갈, 그리고 키예프 루스도 위의 두국가 정도는 아니더라도 약간 오버파워되어있는데, 스콧의 경우 영국을 노팅험까지 씹어드셨고, 포르투갈은 안달루시아를 꿀꺽하며, 루스의 경우 쿠만을 박살내었습니다.
우선 스콧의 경우 영국이 프랑스 경락에 신경을 쓰는틈을 타 요크와 웨일즈를 꿀꺽 하더니 영국을 신나게 털어 한때 멸망 직전까지 몰았는데, 이는 영국이 지나치게 프랑스 경락에 신경 쓰도록 설정되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보다 많은 회수의 플레이를 해보아야 알것같습니다.
포르투칼의 확장은 비록 코임브라가 추가로 주어지어 포르투칼이 조금 좋아지긴 했어도 이것보다는 알모라비드 왕조가 지나치게 약하게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보다 강하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키예프 루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우선 노브고르드 공국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몇몇 프로빈스가 키예브 소속으로 되어있는 동시에, 쿠만의 프로빈스 수가 작고, 그 부유함도 매우 떨어져 전반적으로 유목민스러운 궁기병의 물량을 못뽑아내게 설정이 되어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서브모드가 될것같긴 하나, 전반적인 밸런스 수정이 필요한것으로 보이고, 각 국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조금 수정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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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arg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22 SS 원본보다 조금 더 심하더라고요.전반적으로 이슬람권의 버프와 서유럽의 너프가 필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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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디블토탈워 작성시간 13.01.25 음 버그나 튕김현상 등은 없나요? 깔아보고 싶긴한데 그점이 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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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arg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25 많이 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초중반에는 버그나 튕김이 보이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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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harging 작성시간 13.01.28 유저입장에선 그게더좋지 않나요
초반만 넘기면 우스게소리로 다 ㅈ밥팩션들인대 물량이라도 쩌는애들이 있는게 더 잼있을텐대.. -
답댓글 작성자Sarg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28 그렇긴 한데, 그 대상이 우제폴이나 예루살렘왕국이 되는건 매우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어찌됬건 SS 모드 특성상 유저가 일정수준의 부대를 유지할 정도만 되면 AI는 그냥 존재가 무의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