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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제국의 황혼(1) ─ 태산이 무너지는 소리

작성자신불해| 작성시간12.05.16| 조회수169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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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한재 작성시간12.05.16 진짜 오삼계의 한순간의 선택으로 역사는 바뀌게 되었죠......
  • 작성자 오로쿠트 작성시간12.05.16 명의 쇠퇴는, 사실 새롭게 성장하는 민간 사회의 부를 효과적으로 수취하지 못한 시스템적인 문제가 컸죠. 명말기 인구는 1억 5천만 가량으로 추정되지만 호적상의 인구는 명초기와 큰 차이가 없고. 특히 일본과 아메리카 은의 유입으로 본격적인 은본위 사회가 열렸지만 이런 유동 자본에 대해 효과적으로 과세를 하지 못했죠. 지방관의 임의적 수탈, 혹은 지위 상승을 노린 상인들의 반자발적인 자금 지원이 고작이었지. 하긴 유럽 전체를 능가하는 경제규모인지라 애초에 어렵긴 하겠습니다만, 무역을 관에서 주도하고 관세라도 제대로 걷었다면 안정된 수입을 거둘 수 있었겠죠. 또 그만큼 금융기술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될 것이고.
  • 답댓글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2.05.19 혹실히 명의 [내향형 농업국가] 체제는 시대에 엄청 뒤떨어진 것이었죠...^^; 그것을 만든 홍무제 당시에는 유효했을지 몰라도...
  • 작성자 나옹 작성시간12.05.18 잼잇네요
  • 작성자 임용관 작성시간12.05.18 내용이 깔끔해서 머릿속에 잘 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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