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를 멘붕하게만든 사진부터 투척..
이게 뭐냐면... 땅 79개를 점령하니 내전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하나만 더 점령하면 엔딩인데!
내전이 딱!!!
그것도 필수 점령 지역에 딱!!!
주력은 저 멀리 스키타이 잡으러 흑해 건너가 있었는데 말이죠..
아놔...
뭐 그래도 병력 돌리고 잡아 냈습니다.
브리티쉬라고 하겠습니다. 이세니 하면 왠지 이상해서 말이죠..
브리티쉬는 초반 설정이 웃기더군요..
음 그러니까 처음에 영국을 통일하고 스타트 하면 게임 진행을 어렵게 하는게 됩니다.
처음엔 켈트족을 도와서 게르만을 상대하다가 어느정도 세력구도가 정립된후 본토 통일을 해야 하더군요.
통일부터 할수는 있습니다. 저도 통일부터 하고 진행했으니까요..
그런데 게르만 상대로 움직이는게 미션 흐름에도 맞고, 더 쉬운쪽이더군요.
미션내용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저야 통일한다고 한 70턴(70년) 싸웠던거 같네요.
첨부터 외교가 꼬여있어서 통일 전쟁이 쉽지 않았습니다. 1.8.1 패치때문인가 적 병력의 질이 아군보다 좋더라구요.
아 1.8.1 패치후 진행해서인지 적병의 질이 좀 좋아졌더군요.
아무튼 초반 통일전쟁은 어려운 길이 됩니다. 어려운걸 원하시면 해보세요...
브리티쉬는 바바리안으로 약탈, 해방이 가능해서 역시나 중후반 진행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요충지를 해방시켜 방어선으로 삼고 확장하는 방법으로 저멀리 아시아까지 어렵지 않게 클수 있었습니다.
다만 내전...
요게 끝까지 안터지더라구요.. 혹시나 했더니 왠걸.. 예감대로 마지막 점령지를 앞두고 터져서
부대를 회군할 시간조차 없기에 해산하고 새로 편성하여 대응했네요.
혹시나 싶어 민병대로만 굴렸기에 어렵진 않았습니다.
히로익 노블 1군단이 4개 군단을 격파하는 쾌감을 느꼈지요.
정말이지 흠집도 안나더군요. 완전히 둘러쌓인 대대라 해도 죽은건 40명정도...
아 테스트로 자동전투 해보니까 히로익 노블1개 군단이 베리하드 기준 2개 민병대에게 지더군요.
캠페인 난이도와 전투 난이도는 정말 안맞는것 확인했습니다.
초반에 소모한 턴과 중반을 달궜던 대전, 그리고 마지막 뒷통수를 갈긴 79 내전 으으... 덕분에 수에비보다 늦게 엔딩봤네요.
감상은 여기까지하고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브리티쉬의 장점은
1. 야만족중에서 가장 보병진이 좋다
초반부터 끝까지 보병라인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오스완보다 히로익 노블이 능력치가 더 좋더군요. 한번 1:1 해봐야 겠습니다.
2. 지리적으로 잇점을 가진다
본토 섬으로 공격해 오는걸 못봤습니다.
3. 약탈 해방이라는 점령옵션이 있다 (바바리안 공통)
그리고 단점은
1. 히로익 노블이 정말 느리게 나온다
오스완보다 느립니다. 내전때만 썼어요...
2. 건물에 별 특징이 없다.
그냥 무난한 바바리안입니다.
3. 전차가 계륵이다
전차가 참 애매하더군요 제입장에선 쓰기도 뭐하고, 안쓰기도 뭐한 계륵같은 존재였습니다.
아 이것으로 스파르타 만 깨면 다 깼네요.
심심해서 업적 전세계 통계를 봤더니 우와... 굇수들 많더군요
한번도 자동 전투 안하고, 한번도 안지고 캠페인 클리어.. 요걸 한 인간들이 있더군요.
심지어, 만나는 모든 팩션과 전쟁하여 승리하기를 성공한 인간도 있구요.
음 난이도 이지로 하면 가능은 할거 같지만서도...
후아... 암튼 대단한 사람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500시간 플레이 업적이 닫혀있을까요?? 넘어선지 오랜데 말이죠..
멜 보내봐야 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