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엔딩을 보고

[julian mintz]

This is Sparta!!! 

아놔.. 스파르타는 한마디로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병종이 전체적으로 안좋습니다.

스파르타 홉라이트가 있다구요?

베이스 능력은 좋지만 투창후 돌격같은 기술이 딸립니다.

방어는 좋지만 공격력이 어중간 하구요..

무엇보다 쿼터가 있어 많이 뽑을수도 없습니다.

또 투창병과는 특수기술조차 없습니다.

쉽게 말해 기본 유닛으로 엔딩 봐야 합니다.

(부가옵션 덕지덕지 붙이니 그럭저럭 쓸만해 지긴 하더군요.)

스타팅 위치와 팩션 특성도 좋지 않습니다.

무역은 아테네만 가능하고,

공업과 상업 수입은 패널티가 있으며,

특징적인 부분도 없습니다.

하지만 스파르타는 근성 아니겠습니까?

근성으로 밀어 붙이면 됩니다.

1.8.1 패치로 거대화되는 메이저 팩션 상대로도 근성으로 승부하고,

내전시 나는 스파르탄 홉라이트 쿼터 걸려 있는데 적군은 복사스킬로 대단위로 있어도, 근성으로 부수면 됩니다.

하지만 근성이 부족하면???

외교를 하면 됩니다. (소근)

위에 쓴 어려움을 이기는 길은 외교밖에 없습니다.

초반에 에피로스를 잡으면서 그리스 도시들과 연대해서 이탈리아를 정벌하면,

벌써 지중해는 카르타고 - 이집트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걸 뚫어내는것은 그리스 도시의 강력한 결속뿐이죠..

카르타고를 잡으면 그뒤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내전은 좀 주의하셔야 합니다.

스파르타 홉라이트가 적이 더 많을수도 있어요 ㅠ.ㅠ

저는 여기에다 경제엔딩 함 보려고 삽질하느라 늦었지만...

외교만 탄탄해 진다면 어렵지 않게 엔딩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럼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스파르타의 장점

첫째, 그리스-로마 계열이다

그리스-로마 계열 특유의 빠른 연구, 안정감 있는 도시발전이 가능합니다.

둘째, 초반이 좋다

강력한 스파르타 홉라이트는 초반에 위력적입니다.

단점입니다.

첫째, 병종이 정말 좋지 않다

병사수 제한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투창병등.. 병과의 특수기술도 별거 없구요.

둘째, 초반 이후 군사력의 우위가 설수없다

병사수 제한으로 뽑아쓰게 되는건 기본유닛입니다.

셋째, 초반에 로마를 반드시 잡게 된다.

초반에 로마를 잡느냐 못잡느냐가 게임의 난이도를 좌우합니다.

이게 왜 단점이냐면, 로마를 잡고 있는동안 세계에 거대한 세력이 뜨거든요. (1.8.1 기준)

스파르타...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은 팩션입니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약한 군사력... 실망이죠.

이 팩션은 다시 안할듯 하네요..

[julian mintz]

전 걍 공성기로 유인하고, 보병으로 썹니다.
기병을 운용하면 컨트롤이 분산되서 오히려 전황이 불리해져서리...
공성기로 때리면 알아서 근접해 오더군요.

[토이]

스파르타는 근성!ㅋㅋ

[julian mintz]

진짜 근성이 필요합니다. ㅎㅎ

[Orca]

스파르타는 검병 자체가 없어서 괴롭더군여...
기병도 좋은게 없고, 스파르탄 유닛들은 캡이 있고 해서 결국 주력으로 쓸만한건 반자유민 팔랑정도인데, 팔랑크스는 많이 운용하면 군대가 무거워지니...ㅠㅠ

[julian mintz]

근성이 필요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