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스파르타 DLC - 스파르타로 엔딩을 보고 ( 스포일러 조금... )

[julian mintz]

 이 글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큰 스포일러는 아니고.. 역사대로 흘러가는것이지만,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 우려가 있어 미리 알려둡니다.

스포일러 방지용....

바로.. 페르시아의 확전..

그리스 세력의 추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페르시아가 그리스계열에 전쟁상태로 됩니다.

이게 쫌 애매 한데요 어느정도인지 딱히 없습니다.

암튼 페르시아가 갑자기 전쟁으로 돌변하더니 군단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구성을 보면 사기가 아주 낮은 병종들이 대부분... 그러나 숫자는 무시 못하겠더군요.

물량으로 밀고 나오는데, 이오니아 지방을 접수한 상태면 여기서 대부분 수장시킬수 있습니다.

완전 밥이에요..

오히려 마케도니아의 남하가 더 무서웠습니다.

아무튼.. 페르시아를 잡는거와 별개로 승리..

참 전략 요약 화면이 수묵화틱하게 바뀌었더군요.

히드라나 미노타우로스도 보이고요 ㅎㅎㅎ

엔딩 감상 포인트가 여러개라 좀 나눠봤습니다.

1. 스파르타

스파르타 DLC에서 스파르타는 강력한 보병과 유리한 스타팅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초반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빠르게 확장할 필요는 있습니다.

아르고스를 치라고 미션에 나오지만, 쌩까고 남부 그리스와 동맹을 맺은뒤 아테네 털면서 재정압박을 벗어나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케도니아가 치고 내려올때 심장이 쫄깃쫄깃 하긴 했습니다. ㅋㅋ

페르시아는 이오니아 지방에서 묶어두면 됩니다.

2. 전투

공성기가 없고, 공성장비도 없다보니 전투방식이 강제되네요.

공성기로 낚시해서 포위 섬멸하는건 너무 치트성 플레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건 좀...

특히 해전에서 공성선박이 없다보니.. 오직 믿을건 충각술이네요 화살이나 투창을 운용하기엔 손이 느려 안되구요..

공성기의 부재가 참 큽니다. ㅎㅎㅎ

3. 이동

맵의 가운데 바다가 떡하니 있고,

육로도 도시 사이가 꽤나 멉니다??? 그런데 군단의 이동력은 참으로 안습하네요..

이것참.. 더구나 전쟁 양상이 먼곳에서 주로 이뤄지게 되는데 병력을 옮기기 힘듭니다. 귀찮기 까지 하네요

4. 군단

군단의 병사 훈련이 차등된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병사를 운용하는데 사실성이 강제되어 만족합니다.

그런데 스파르타의 쿼터가 사라진건 좀 아쉽네요 ㅎㅎ

하긴 쿼터 있었음.. 스파르타는 좀 힘들었을듯 합니다.

5. 건물

건물이 퇴행했습니다.

뭐 과거로 갔으니 당연한거긴 한데요. 군사 훈련 건물을 하나밖에 못짓는다는 점은 좀...

그래서 군사 특성 도시를 만들때 웃기게 구성됩니다. ㅎㅎㅎ

배럭, 배럭, 배럭... 쿨럭..

6. 노예

스파르타의 수입원이랄게 딱히 없어서 노예 위주로 달렸습니다.

신전 건물이 주는 퍼블릭 오더를 믿고 전투후 노예~ 약탈~ ㅋㅋㅋ

참 계절, 특히 겨울엔 수입이 급감해서 저축을 미리미리 해둬야 합니다.

감상이 나뉘었는데, 암튼 스파르타로 엔딩보고 총평을 하자면

그렇게 재밌는 DLC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병력 이동이 정말 귀찮아서일수도 있지만.. 제 감상은 시나리고 캠페인 중 가장 재미 없었다 이네요.

참!!!

엔딩요? CA는 정말 나빴습니다. ㅡ,.ㅡ

[RichardDawkins]

당연 병종 영향은 못주는거 같긴한데 뭔가 그랜드 캠페인에
시스템적으로 영향 준 거 아닐까 걱정이 특히 공성기관련ㅎㄷㄷ

[julian mintz]

딱히 그랜드 캠페인에 영향을 줄게 있을까 싶은데요 ㅋㅋㅋ
다만 몇몇 부분에 개선과 더불어 버그가 보여서 그랜드 캠페인도 영향이 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개선 된점 하나를 꼽자면 - 전략 요약 화면 에서 줌 인 아웃 버그 해결..
추가 버그 하나를 꼽자면 - 내전시 적대 파벌과 외교 성공률 표기 버그...
뭐 CA가 버그 하나 해결하면 추가로 하나 내놓는거야 늘 보던거니까요 ㅎㅎ

[VOCALOID 時代]

설마 엔딩이 그랜드 캠페인의...

[julian mintz]

아직 엔딩 못본분들을 위해 no comment ㅎㅎㅎ

[RichardDawkins]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