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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트족은 사산조 제국과 함께 유이하게 난이도가 "Easy" 라고 설명된 팩션입니다.
그럼 너무 쉬운 거 아닐까 싶으신 분들도 있을 듯 한데, 아틸라는 기존 롬2보다 확실히 체감난이도가 높고
AI의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저 설명문이 대체로 맞는 편..
다만 정확히 쉬움 수준은 아닌 거 같고 보통은 되는 듯 하네요.
왜냐하면 시작한 지 얼마안 되 동로마 제국이 서고트족을 처리할 4개 군단을 보내더군요 -ㅇ-;;
(캠페인 난이도 노멀인뎁..)
불타는 테살로니카(구 마케도니아 수도 펠라)
아틸라의 공성전은 보다시피 저리 건물들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만, 이게 투석기가 아니면 굉장히 오래걸리는 게 흠입니다..
훈족으로 할 때는 궁기병 숫자가 적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냥 건물들이 불화살 내성에 높은 듯..
모드로 불화살 내성좀 떨어트려 줬음 하네요.
꽤나 감명깊은 짤.
위 테살로니카를 방위하던 동로마 수비군의 모습입니다만,
보시면 알겠지만 모두 체형이 다릅니다.
아틸라 시대 때 로마군이 상당히 다민족화 되었음을 보여주는 지 유닛들 얼굴을 자세히보면 동방부터 게르만족 생김새등
아주 다양합니다.
서고트족 플래이중 최대의 위기였던 서로마 제국군과의 전투.
무려 3천의 정규군이 서고트족 이주군을 공격했습니다.
심지어 제국군에는 황제 호노리우스까지 친정한 상태였죠. 저거 디버프아닌 가
서고트족이 수적에서 우위이긴 해도 로마군이 질적인 부분은 게르만족 군대보다 우위이기에 힘든 전투가
될 법 했으나 위의 배 짤방이 호노리우스가 이끄는 최대 주력군인데 저게 상륙하느라 시간을 질질 끈 덕에
각개격파로 승리..
서로마 황제 호노리우스까지 전사시킴으로서 고트족의 대승으로 끝났지만 이쪽도 재수없이 자칫 서고트족 지도자
알라리크를 잃을 뻔 했습니다;;
다만 안 그래도 적은 기마대가 대폭 손실돼 로마군의 입김이 닿지않는 지역으로 후퇴했습니다.
그리고 회복하면 다시 진군하러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