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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2: Forum

[잡담]갈리아 DLC 로마팩션 외교에 대한 이야기

작성자julian mintz|작성시간17.02.15|조회수291 목록 댓글 7

벌써 3년전이네요  ㅎㅎ 

갈리아 DLC에서 로마 팩션의 경우 외교적 해법으로 군사동맹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흐른건지...


시간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다시 꺼낸건 jsm1423님의 캠페인 궁리를 보면서 옛 기억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갈리아 DLC에서 카이사르가 이끄는 로마 팩션의 외교적 해법을 궁리하시는데,

일단 속주를 바라보시기에, 저도 같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기억을 공유했습니다.


"속주에 대한" 댓글에 답을 하자면 

제국규모의 증가로 외교 악화를 걱정하는것도 맞지만 그외에 몇가지 더 경험한 게 있습니다.


1. 갈리아 DLC의 경우 기술 발전 자체에 제국 규모 증가가 있습니다. ㅡ.ㅡ 

따라서 그랜드 캠페인을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것보다 체감상 더 빠르게 게이지가 올라갑니다.

기술 발전을 안할수도 없고, 도시 점령수에 따라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정말 빠르게 찹니다.

속주는 점령으로 계산됩니다.

다시 말해 점령과 속주화 둘다 빠르게 봉기를 가져오는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갈리아 봉기에 가까울 때, 속주는 가볍게 배신합니다.

제가 군사동맹을 해법이라고 이야기 했었던 것은 군사동맹은 제국규모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속주는 기본 베이스가 방어동맹입니다. 

방어동맹에 더해서 군사 징집가능과 공물제공을 하는게 속주입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전쟁을 선포할때 같이 전쟁선포가 되지 않습니다.

일일히 외교로 참전을 요구해야 하는데다가, 속주의 외교관계에 따라 전쟁에 들어올지 배신할지 결정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전쟁을 받는 입장도 외교패치후 100% 아군이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방어동맹이기에 속주는 불리합니다.


3. 군단을 줄이는 이득이 별로 없습니다...(1)

속주를 삼고 그 부분에 대한 방어병력을 절약한다는 전제는 그 방면의 속주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에 썼지만. 속주는 반드시 봉기 즈음에 배신합니다...

제가 갈리아 대전쟁을 벌여서 군사동맹이 아닌 점령 엔딩을 봤을때... 

보유한 속주가 마실리아 하나 빼고 죄다 배신했습니다.

사실 마실리아도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빨간 상태였.... ㅠㅠ

제국 규모의 빠른 증가와 이에 따른 외교 패널티는 점령에 따른 군단을 강제합니다.

제가 점령 엔딩볼때 운영한 군단수가 15개 입니다. 그것도 악으로 운용했고 아슬아슬하게 엔딩봤습니다.


4. 군단을 줄이는 이득이 별로 없습니다...(2)

속주의 경우 적극적인 공세로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속주화 될때 약해진 탓에 적국에 침공당해 멸망하기도 합니다....

속주방면이 뚤리면 군단을 회군해야 하는 문제가 벌어집니다...


5. 군사동맹이라는 쉬운 방법이 존재합니다.

군사동맹은 속주와 다르게 제국규모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군사동맹은 전쟁을 공유해서 외교적 친밀을 높여줍니다.

무엇보다 적과 아군이 확실히 갈립니다... 갈리아 DLC가 의도한건지 모르지만

갈리아는 분열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확실히 수행해 줍니다.


6. 속주끼리 반목할때 문제가 됩니다.

속주는 외교를 자유롭게 할수 있기 때문에...

속주끼리 불화하면 꽤나 골치 아픕니다...

군사동맹이야 전쟁을 공유해서 서로 친목을 다져가지만..

속주는 이게 안됩니다.  


7. 속주는 기본적으로 외교적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속주는 대부분 전쟁에 져서 속주가 되기 때문에

외교상태가 최악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배신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갈리아 DLC나 스파르타 DLC를 접근할때, 지역 방어 개념을 아셔야 합니다.

그랜드 캠페인은 지키면 되는 길목이 존재합니다만, DLC 맵은 그렇지 못합니다.

하지만, 도시를 지나쳐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아틸라는 아니지만...)을 염두에 두고 방어의 요충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말해 몇몇 도시를 포인트로 방어라인을 잡을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개 더 파악하셔야 할 부분이 있지만...

게임의 즐거움을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위대한 카이사르의 첫 걸음을 즐겨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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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julian mintz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5 jsm1423 지금 겜을 켤수가 없어서... 혹 스샷좀 올려주실수 있나요??
  • 답댓글 작성자julian mintz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5 julian mintz 댓글 달고 예전에 쓴글을 좀 찾아봤는데, 잘못 답한게 있네요. 기술연구 개별 형목과도 상관 있습니다. 역시 3년이나 지난걸 기억만으로 쓰는건 에러네요
    정정합니다.
    기술 개별항목과도 상관 있습니다.
    기술 발전단계에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 개별 항목에 따라 올라가기도 합니다.
  • 작성자julian mintz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5 지도 전체 정복이 목적이시군요. ^^
    무운을 빕니다
  • 작성자haha344 | 작성시간 17.02.24 후.. 쓰신 공략글보고 군사동맹들 만들어서 클리어했습니다.. 근데 사이좋아도 협정 안받아주는놈들도 있던데... 돈 오만원준다해도 다거절 결국 뒤통수쳐서 클리어;;
  • 답댓글 작성자julian mintz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25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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