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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2: Academy

로마와 한걸음 가까워지기 23 - 에피루스 초반공략 ( Ver 1.9.1 기준 )

작성자julian mintz|작성시간14.02.18|조회수1,510 목록 댓글 9

안녕하세요

 

로마를 여행하며 남기는 기록이 스물 세번째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에피루스에 한해서 좀 써볼까 합니다.

 

에피루스는 피로스왕의 독백과 함께 시작됩니다.

 

남으로 스파르타와 전쟁중이고,

 

아테네와는 전쟁일보직전까지 가있죠.

 

마케도니아하고는 관계가 좋지만,

마케도니아가 스파르타와 방어적 동맹관계인 고로 에피루스에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로마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싸웠던 관계로 아주 안좋습니다. 여기도 전쟁직전이죠.

 

또 시라쿠사도 자기를 버리고 튀었다고 싫어라 합니다. 무역은 맺고 있지만요.

 

이 상태로 시작한 에피루스의 경우 몇턴 안되서 로마나 아테네가 전쟁을 걸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스파르타, 아테네, 로마와 전쟁상태로 돌입하면, 주위의 중립국도 적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따라서 시작하고 바로 할일은 두가지 입니다.

 

1. 스파르타를 빨리 제거하기

2. 외교로 주변을 최대한 아군으로 만들기

 

1. 스파르타를 빨리 제거하기

스파르타를 빨리 제거해야하는 이유는

 

(1)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맺기 위해서입니다.

에피루스의 경우 마케도니아와 우호관계가 좋게 시작하므로 스파르타만 없애버리면,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체결하기 쉽습니다.

특히 마케도니아의 경우 트라키아 야만족들과 전쟁상태로 시작하는데,

전쟁 참여를 조건으로 걸면 동맹을 쉽게 맺을수 있습니다.

 

(2) 마케도니아 동맹을 통해 패널티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에피루스의 경우 그리스혈맹에서 패널티를 받아 외톨이 상태입니다.

이걸 깨는 방법은 하나라도 동맹을 뚫는건데,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맺는게 가장 빠릅니다.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맺으면, 마케도니아와 우호적인 비티니아, 페르가몬과 외교 조약 맺기가 쉽고,

비티니아와 우호관계인 폰투스와 외교 조약을 맺을수 있습니다.

 

(3) 초반 자금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피루스는 건물짓고 할 틈이 없습니다. 초반 자금 4천으로 육지를 평정해야 합니다.

로마나 아테네를 상대하려면 말이죠.. 그럴려면 빠르게 스파르타를 쳐 없애야 합니다.

 

2. 외교로 주변을 최대한 아군으로 만들기

 

시작시 마케도니아는 스파르타 때문에 외교적으로 뭘 할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버리고..

일리리아 쪽과 불가침 조약을 맺습니다.

가능하면 트라키아쪽 우호 부족과 불가침 조약을 맺는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불가침 조약이 가능한 팩션들과 조약을 맺는다면,

무역권도 팔수 있습니다.

불가침 조약을 맺은 팩션은 로마나 아테네가 전쟁을 선포해도 적으로 쉽게 돌아서지 않으므로 최대한 확보합니다.

 

그 다음 할일...

 

두가지 일을 하면서 스파르타 상대할 군사를 뽑고, 라리사에 집결시킵니다.

보통 스파르타는 비어있는 수도를 향해 진격하는데요.

라리사에서 닿을경우 영격하고,

닿지 않을경우 지원군으로 참전합니다.

스파르타 군을 무찌르고 바로 스파르타를 칩니다.

여기서 아테네가 전쟁을 선포하냐 안하냐가 갈리는데,

 

(1) 아테네가 전쟁을 선포할경우,

먼저 아테네를 쳐서 멸하고, 스파르타를 칩니다. (2턴)

 

(2) 아테네가 잠잠할경우,

스파르타로 바로 진격해 멸합니다. (요것도 2턴)

 

두가지 다 해봤었는데 (1)번이 더 쉬웠습니다.

그리스 남부가 잠잠해 지면, 마케도니아와 바로 동맹을 맺습니다.

 

로마가 전쟁을 걸수도 있는데,

바다로 건너오는 해군은 수도에 소수의 병사만 있어도 방어가 되니 한턴이나 두턴만 버티면 됩니다.

그리스 남부를 잡고 바로 수도로 병력을 돌려 방어해주면 되거든요.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맺고나면, 그리스 계열은 쉽게 동맹을 체결할수 있습니다.

적어도 불가침 조약까지는 쉽게 다들 맺어줍니다.

 

그리고 로마를 쳐야하는데,

카르타고의 움직임을 주시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카르타고와 동맹을 맺을 필요가 있거든요.

로마와 카르타고가 전쟁으로 돌입하면 카르타고와 동맹을 맺고, 로마를 칩니다.

그리고 노바카르타고나 리비아와도 동맹을 맺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아시아 쪽, 트라키아쪽, 지중해쪽은 동맹의 벽으로 안전해 집니다.

이후 이탈리아를 가볍게 정리하고, 시라쿠사의 움직임을 잘 보다가 낼름 점령해 줍니다.

 

좀더 세력을 안정화 시킨후,

이탈리아 북부 갈리아쪽은 한 부족과 동맹을 체결하여 싸우게 냅두고,

아시아쪽을 바라봐 주면 되겠습니다.

 

에피루스는 스파르타를 칠때만 전력을 다하게 됩니다.

그나마도, 초반 4천이란 군자금으로 용병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베테랑 홉라이트 좋더군요. 추천합니다. *^^*)

이후 로마를 칠때는 카르타고와 협동하게 되어, 병력이 분산된 공백을 치는 식으로 하면 되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일이 없습니다.

제경우엔 이탈리아 점령하면서 전투다운 전투는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로마를 멸할 즈음엔, 동맹이 수두룩 한 상태가 되구요..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로마를 멸하면 부국이 됩니다.

이후엔 어디로 치고 나가든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피로스도 안심하고 영면에 들게 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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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julian mintz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18 열혈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 작성자Orca | 작성시간 14.02.23 저두 에피루스 엔딩 봤네용! 97턴, 역시 내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동맹 다수 확보해서 엔딩보는 플레이가 재미가 쏠쏠하군요. 다만 턴수가 짧다보니 엘리트 유닛들 못뽑아보는건 영 아쉽네용 ㅠㅠ
  • 답댓글 작성자julian mintz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24 네 그렇죠.
    사실 토탈워 시스템의 맹점이기도 한데, 동맹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동맹관계가 유지되면 스무스하게 엔딩까지 가게 되며, 내전도 안볼수 있지요..
  • 작성자리오14 | 작성시간 14.08.06 무려 15번을 에피루스로 시도해봐도 버틸수가 없어 포기하고 있다가 답답해서 들어왔는데 다시 용기를 얻습니다. 지금까지 해본 팩션중에 에피루스가 완전 쥐약이었는데 다시 해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julian mintz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06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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