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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방법론적 올바름이 더 많은 사람을 죽입니다. 난세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빵점이더군요:)p

작성자panchan1| 작성시간22.03.18| 조회수23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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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js5x5 작성시간22.03.18 영원한 동맹은 없고 국익을 초월하는 신화는 앞으로도 없는게 이 세상이니까 결국엔 남보다는 나의 겨례를 더 많이 살리는 행동을 하는게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로움을 느낀다면 저녁에 술 한잔으로 털어내고 다음날에 계속 할 일 해야지요. 모든 사회인들이 그러하듯이.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그 행동이 어떤 것들을 의미하는지는 제대로 자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저는.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네. 자기가 하는 짓이 무엇인지 알면서 해야 광대가 안되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cjs5x5 작성시간22.03.18 panchan1 그런데 이것도 글로 쓰는건 쉽지만 살다보면 잘 안되더라구요. 개인들은 다단계마냥 몰라서 남의 광대노릇을 할 수도 있지만, 알고도 돈때문에 상사에게 광대노릇을 하며 살아야 하기도 하구요.

    이걸 국제사회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자기가 광대인것조차 모르고 으스대는 정권이 있는가하면, 자기를 광대로 자처하고 국익을 꾀하려는 정권도 있고, 심지어는 다른 정권을 광대로 만들어버리는 정권도 있고...

    메타인지라고 부르는건지 뭔지,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것도 결국엔 남을 통해서 달성가능하니 기묘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cjs5x5 깔깔깔깔 맞아요 맞아!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은 있어요.

    바로

    내 스스로에게 만큼은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 것이에요.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cjs5x5 그리고 대의나 거창한 이유를 핑계삼거나,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위해 노골적인 사기를 치지 않는 것.

    이 것을 못하면 말년이 무척 외로워지게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cjs5x5 그렇게 알아서 벌을 받는 한 때의 거물들을 많이 본 편입니다..분야에 상관없이요.

    주로 계층 사다리에서 올라가기 위해 뭐든 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았고요.
  • 답댓글 작성자 cjs5x5 작성시간22.03.18 panchan1 사기를 치지 않으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것만큼 art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을거 같네요.

    저도 그렇지만 슬프게도 우리나라 젊은사람들이 정규교육과정 시작하고 발표나 PT같은거 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게 자기의 글과 생각을 부풀리는것이니까요.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cjs5x5 ^^

    어쩌면 진짜 성공의 길은요.

    있는 그대로 말하는 능력에 담겨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틀리기가 어려워 지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그렇지요.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cjs5x5 아 그리고요

    악의를 가지고 있는 상대방에게는 반격을 위한 사기에 한해서 쳐도 됩니다.

    애초에 선의가 없는데다가, 어차피 비열하게 덤빌거니까요.

    골탕 먹여도 하등 문제 될 것이 없지요.

    어차피 진짜 기본적인 선을 지킬 사람이라면 이미 대화하면서 구분이 되니 존중하면 되는 것이고요.
  • 답댓글 작성자 cjs5x5 작성시간22.03.18 panchan1 어직은 그런 상황에 처해보진 않았지만 반격에 한해서는 말씀하신대로 짱구를 굴려봐야겠네요. 비열하고 사람 골탕먹히는 방법들에 대해선 하이먼 리코버에 대한 책을 보니 많이 있더라구요.

    사실 제 입장에선 사기를 안치고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art가 필요하긴 합니다. 아직까지 전패였습니다. 특별한게 없다나요. ㅋㅋ.

    저는 이만 자야할거 같습니다. 언제 주무실진 모르겠지만 안녕히 주무세요!
  •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22.03.18 살다보면 선한 방법만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건 불가능함을 깨닫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제 목표를 위해 다른 회사 사람을 밀어붙여본 적도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악행을 했음을, 이 행위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임을 잊지 말아야겠죠. 때로는 반성도 해야 하고, 이런 악행은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일 뿐 언제나 손쉽게 휘두르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2.03.18 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얘기하지만 특단의 조치 비상상황등을 운운하며 자신은 감내하지 않을 희생을 약자에게 강요하는 양아치들이 넘쳐나는게 현실입니다.

    선의와 도덕은 아무렇게나 쓰고 버리는게 아닙니다.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무장공비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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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미국은 확전이건, 장기화건 '본인들이 지배하는 선택지'로 두고자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다뜯겨나간백과 작성시간22.03.18 panchan1 여러 시나리오를 염두해두고 대비책을 세워서 주도권을 놓치지않는다는건 알겠는데 그 여러 시나리오 중 미국이 제일 선호하는 시나리오가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눈사람no.3 작성시간22.03.18 아이들이 자라나고 교육받을 때는 방법의 올바름을 주입받지만 사회에 나와서의 현실은... 다른 분들 말씀대로 스스로 알고 행해야 자기통제가 가능한 것이고 이를 데여보아서야 깨닫는 사람이 대다수이며 저도 그랬었지요
  • 답댓글 작성자 panchan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3.18 하지만 결국 방법의 올바름이 제대로 작동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눈사람no.3 작성시간22.03.18 panchan1 지극히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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