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러시아 초음속 미사일 발사, 게임 체인저 되지 못해"
기사입력 2022.03.21. 오전 8:54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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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러시아 계속 공격…우리가 제공한 무기 매우 효과적"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그롬 2022 훈련에 킨잘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MiG-31K 전투기가 참가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극초음속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이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로이드 오스틴은 국방부 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나는 그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나는 그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런 무기를 사용에 기대는 것은 모멘텀을 재정립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그것(미사일)이 다시 마을과 도시, 시민들을 공격하는 것을 봤다.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9일과 20일 두 차례 우크라이나 군사 목표물을 향해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러시아군은 흑해와 카스피해에서 선박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순항미사일도 발사해 키이우 옆 지토미르 국제의용군 기지도 공격, 외국인 용병 100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으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느려지며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몇몇 도시에서 러시아 보급선이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해 "이것은 러시아인들에게 몇 가지 중대한 문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계속 공격했고 우리가 제공한 무기들이 사용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 시리아 용병대가 러시아에 도착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여러 소식통을 통해 사실 이것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그러나 내가 아는 한 용병이 전장에 나타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