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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중요뉴스]젤렌스키, 러시아 최후통첩 거부···"어떠한 타협에도 국민투표 필요"

작성자panchan1|작성시간22.03.22|조회수107 목록 댓글 0

젤렌스키, 러시아 최후통첩 거부···"어떠한 타협에도 국민투표 필요"

기사입력 2022.03.22. 오전 7:47 최종수정 2022.03.22. 오전 7:50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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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교전 19일 차를 맞아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거부한다며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어떤 타협에도 국민투표가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지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받아들일 수 없다. 러시아는 우리가 하르키우와 마리우폴, 키이우(키예프)를 넘기길 원하지만 나는 대통령으로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러시아 총참모부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마리우폴 동쪽과 서쪽 두 방향을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인도주의 통로를 만들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은 무기를 내려놓고 이를 통해 도시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그는 이후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군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투항을 거부한다며 러시아의 최후통첩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기를 버리고 항복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미 러시아에 이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타협은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공영방송사 수스필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이런저런 형태의 타협에 대해 응답하고, 크고 분명하게 말해야 할 것”이라며 “타협안들이 무엇이 될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합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 말했다. 국민투표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들로는 크름반도를 포함해 러시아군에 장악된 영토들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대신에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안전을 보장하는 것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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