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더리 동탁엔딩을 보고

[julian mintz]

전설/전설난이도 동탁 엔딩을 어렵게 봤습니다

장안 디펜스 하느라 전투를 미친듯이 했습니다.

진이 다 빠졌습니다.

엔딩후 몇번이나 싸웠나 통계를 보니 717번 입니다. 할말을 잊었습니다.

사용모드

- 군웅할거(한나라 태수 독립)

- 15턴

군웅할거 모드는 동탁에게 난이도 상승을 부여합니다. 

난이도 높은거 하고 싶으시면 한번 모드 설치하고 해보세요.

전 첫도전에는 실패하고, 두번째 도전에 성공했네요.

15턴이라 204년이네요 214턴이니까 바닐라 기준해서는 233년이겠습니다 

여포가 훨씬 많이 썰고 다녔는데 우보가 나오다니.. 헐...

동탁은 왕위찬탈자로서 막대한 외교평판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시간이 가면 없어지지만, 오래걸립니다. 장안 디펜스 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니 없어지긴 합니다 

화면가득히 적이 몰려오는 모습이 멋져서 스샷을 찍어봤는데 그 느낌이 안사네요 헐..

동탁의 시작은 장안으로 몰려오는 군웅을 막는데서 시작합니다.

천하무쌍 여포가 있어서 막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확장이 문제죠.

전투가 많아져서 귀찮은것도 문제긴 합니다 ㅠ.ㅠ

하지만 전투가 많아지면 돈도 많이 벌립니다. ㅎㅎ

1. 주둔군 시설

장안 디펜스에 주군군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주둔군 시설은 크게 2가지 타입입니다. 

-. 공공질서 가 조금 높은 타입

-. 적의 보급품을 줄여주는 타입

이중 두번째 타입을 썼습니다.

장안과 안정 삭방등등 관서지방은 땅이 넓고 황무지에 이동거리 패널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급품 감소는 굉장히 유용하게 적용됩니다.

적이 장안을 치러 왔다가 보급품 떨어져서 돌아가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물론 개인특성과 개혁선택에 따라 보급품 저하가 별효과 없는 경우도 나오지만

그래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위협

동탁의 종특인 위협은 막강한 능력입니다.

이는 조조의 신뢰보다 상위개념입니다.

모든 거래에 보너스를 부여해 가결을 강제합니다

이게 얼마나 좋냐면,

강대국에게 돈을 뜯으면 만단위 돈을 바로 얻어낼수 있습니다.

위협하는 상대가 땅이 많고 수입이 높을수록 많은 돈을 뜯어낼수 있습니다.

위협을 제대로 쓰려면 군 몇개는 반란도시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질서를 일부러 -100으로 떨어뜨리고, 반란군을 생성시켜 잡아주면 위협을 쉽게 수급 할수 있습니다.

유의할점이 하나! 

위협효과는 보유한 군사력에 비례합니다.

군사력이 낮으면 위협효과도 떨어집니다.

3. 장안

장안을 방어하면, 적의 대부분은 장안에 묶이게 됩니다.

일종의 관문역활을 톡톡히 해줍니다.

그러니 태수를 임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태사자 같이 초반에 고급병력 잔뜩 가지고 나오는 녀석을 등용해서 태수로 삼아주세요.

플레이 하며 느낀 동탁의 장단점

장점

1. 여포

2. 고유 특성 위협

3. 서량기병

단점

1. 장안 디펜스

2. 외교평판

3. 위협을 위한 공공질서 -100 강제

이걸로 바닐라 모든군주 레전더리 플레이가 끝났습니다

다음은 DLC를 해보려 합니다

동탁에 데여서 황건적은 또 어떨지 우려가 됩니다 ㅎㅎ

[센프린]

디펜스놀이 해보고 싶네요

[나아가는자]

잘 봤습니다 ㅎㅎ 동탁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게되니 좋네요.

[VOCALOID 時代]

근데 군웅할거쓰면 태수들 독립이 아니라 걍 한나라 속국 되던데..

[julian mintz]

맞습니다 다만 오래지 않아 독립합니다.
바로 독립하는 형태를 원한다면 서브모드로 바로독립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806447635
군웅할거 모드와 서브모드 둘다 활성화 하면 적용됩니다.

[RichardDawkins]

동탁이 떡대가 있어서 기수가 가려지니 좀 낫군요
만든이들 동탁 엔딩만 테스트 해보고 괜찮다고 저리했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