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삼국지 토탈워: Forum

부여나 백제 모드가 없다면 여포가 되어 적토마를 타야...

작성자치우천|작성시간19.07.22|조회수285 목록 댓글 0

삼국지 토탈워에서 백제 혹은 부여 관련 모드가 없나요?

진짜 하고 싶었던 고구려 모드가 삭제된 게 너무 아쉽지만..꿩 대신 닭이라고..백제 모드라도 깔고 해봤으면...


오래전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인데..제목이 생각 안 나네요. 그 책 내용이 부여의 왕이자 백제의 시조인 구태(구이)가 공손도 가문과 혼인으로 동맹을 맺어 강국으로 성장했다는 것.


공손도는 요동에서 연나라를 세울 만큼 강력한 군벌이었지만..그의 손자인 공손연 때 고구려와 사마의의 협공으로 몰락해 버렸죠.

백제는 발해만(요동반도 및 산동반도의 해안지대)에서 서서히 국력을 키워  황해와 접하는 해안 지역을 잠식하면서 해상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중국 땅 내륙에서 벌어진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어부지리로 얻었다고 해도 그것도 실력이니


여담으로 한반도에 있는 백제는 성왕 때 남부여로 국명을 바꿨다고 하나..

대륙에 있는 백제는 아마 동이족보다 인구가 많은 한족을 포섭하기 위해 전국시대의 강국 제나라의 이름을 그대로 썼을지도 모름.


백제 임성태자의 후손인 일본 오우치 가문의 족보에는 백제왕의 정식 호칭이  '백제국마한황제(?)제왕(百濟國馬韓皇帝齊王)'이라고 기록..백제가 스스로 제나라를 계승했다고 표명한 셈...


마한은 역대 단군들이 다스렸던 고조선(위만조선과는 다름)을 일컫는 말인 듯. 삼한 중에 마한이 54개국으로 제일 강하고, 세력권이 하북일부와 만주남부, 연해주남부, 한반도를 포함..

돌궐족도 제사장 즉 단군을 탕구르 혹은 탱글리라고 불렀습니다.


훗날 고구려 후예인 이정기가 당나라 황제에게 평로치청절도사(산동반도를 관할)로 봉했으나 제나라 땅에서 치청왕국을 세워  당나라와 대립각을 세우게 됩니다.

과거 위만조선도 바다건너 청주와 제주(제주도가 아닌 산동성 제남 일대)에 연결된다고 함. 즉 현재 산동성 일부가 위만조선의 땅이었다는 기록이 중국사서에 나오는데..

그게 사마천의 사기(史記) 아니면 반고가 쓴 한서(漢書)?!


요동반도보다 산동반도가 도시가 더 많고 단기간에 경제력을 키울 수 있으니..고구려나 백제 모드가 없다면 산동반도 근처에 있는 서주를 근거지로 정했던 여포를 선택할까.


여포는 고향이 병주 오원군으로 지금의 내몽골자치구..흉노의 활동지였다고 하니..순수한 한족이 아니라 혼혈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음.


인중여포 마중적토 人中呂布 馬中赤兎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