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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우천 작성시간19.08.05 육도와 삼략은 무경십서(武經十書)에 포함되는데 서로 다른 두 책이 거의 한 권이라고 인식할 만큼 함께 읽히고 있죠. 강태공이 저술한 걸로 알려지고 있지만 청나라 때 어느 학자가 고증해보니 문장과 필체(문체)가 후한과 위진남북조 시대에 만들어진 위서(僞書)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용이 아주 탁월해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죠. 능력은 있는데 지명도가 낮은 저자가 작품을 후세에 영원히 남기고 싶은 열망 때문에 과거 위인의 이름을 빌어 쓴 것이라는데 '권위에 호소하는 논법' 이라고 당시 사람들은 자신의 이론이나 책을 알리기 위해 자기 이름까지 포기하고 옛 사람의 이름을 통해 홍보하는 일이 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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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우천 작성시간19.08.05 무경십서 중 '손자(손무)병법'은 단기전과 약자에게 적합하고, '오자병법'은 장기전과 강자에게 적합. '울요자'(위료자는 잘못된 표현)는 손자, 오자와 함께 전국시대 3대 병법서로 유명. 삼략은 강태공보다는 장량의 병법서로 더 유명, 육도의 주된 내용이 전술이라면 삼략은 전략이 핵심..제갈량의 작품인 '장원'도 좋고, 손빈병법(손빈은 손무의 후손으로 함께 손자로 부름)도 물론이고, 이위공병법(정식명칭은 당태종이위공문대, 태종 이세민의 질문에 명장 이정이 대답하는 형식)과 사마병법, 삼십육계까지 중국인들이 10대 병법서로 인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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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치우천 작성시간19.08.07 raining278 아닙니다. 저는 미디블2 이후 한 몇년 동안 쉬었다가 최근 삼탈워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토탈워 카페에 들어왔을 뿐...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에 계시는 치우천님과는 동명이인이거나 도플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