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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인들의 북부행과 사투리 문제

작성자bamdori| 작성시간21.01.15| 조회수403|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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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5 파스타 중세는 더 심했잖습니까ㅋㅋㅋㅋ
  • 작성자 센프린 작성시간21.01.15 넓은 식견에 감탄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5 아이고 과찬이십니다ㅠㅠ 식견이 넓은 건 아니고 책 몇쪼가리 읽곤 소개해 드리는 정도밖에 안되는 걸요ㅠㅠ
  • 작성자 heidegger 작성시간21.01.15 급속한 경제화로 인한 남부인들의 북부 이주로 언어 문제가 심각했군요 판자촌을 coree라고 부른건 좀 심했네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5 당시 그만큼 우리가 그지 깽깽이였긴 한데, 이젠 우리가 조금 더 부자나라가 됐으니 놀라울 다름이지요ㅋㅋㅋ
  • 작성자 ZEALOT 작성시간21.01.16 이탈리아 전국토가 지중해성인줄알았는데 밀라노에 안개라닠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6 내륙이나 산동네 같은 경우는 이렇게 축축하기도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하면 밀라노도 쨍쨍한 도시다만, 남부 이탈리아인 기준으로 보면 밀라노는 거의 잉글랜드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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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름짓기귀찮네 작성시간21.01.16 베네토주는 분리주의 성향만 대충 알아서 엄청 부자 지역인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발전한 지역은 아니었군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6 1970년때까진 베네토가 1차산업 기반 경제구조라 북부의 그지였지만, 1970년대 들어 토스카나, 에밀리아 로마냐와 함께 지역 발전 모델이 대성공을 거두며 유럽에서 손꼽히는 부자동네로 성장했지요.

    예전엔 베네치아 공화국의 내륙 배후지 역할을 했던지라 원래 지갑이 빵빵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고요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이름짓기귀찮네 작성시간21.01.16 bamdori  정치학 고전 중에서 이탈리아 지방 정부의 능률을 토대로 상호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시민문화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와 북부의 경제적 격차는 공화국의 전통을 가진 북부와 왕국의 전통을 가진 남부의 역사적 차이에서 온다는 주장인데-.- 처음부터 좀 띠용했습니다만 역시 너무 러프한 요약이었군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6 이름짓기귀찮네 남북격차를 논하기엔 너무나 러프한 요약이긴 하나..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긴 하죠ㅋㅋ 당장 ‘마피아’가 어느 동네에서, 왜,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생각한다면요.

    이탈리아 같은 경우 종특상 지방정부의 권한과 중요성이 엄청난데, 그 덕에 경제발전에서 지방정부의 성향과 능률에 따라 경제력, 그리고 정치 지형 기반이 조성되었다 봐도 될 겁니다. 에밀리아 로마냐가 대표적인데, 공산당이 지방정권을 장악하고 독자적인 경제정책, 뭐 예를 들면 영세 공장들의 협동조합 시스템이라던지, 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당대 이탈리아에서 제일로 잘사는 동네로 만들었고, 그 덕에 에밀리아 로마냐는 빨갱이 동네가 되어 이탈리아 좌파의 등뼈가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6 bamdori 되었습니다ㅋㅋㅋ

    근데 기본적인 원인은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냐 없냐에서 비롯되었다 봐야지요. 당장 남부는 애들이 땅파선 돌밖에 안 나오는지라 정든고향 버리고 북부행+이민을 떠나는 마당이었기에..

    정리하자면, 그 책의 주장은 이탈리아 격차의 근본적 원인을 짚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현상을 분석할 하나의 좋은 틀을 제공해주긴 한다 정도 되려나요?

    아직은 머리에 든 게 없어 이렇다라 확실한 정의는 못 내리겠네여ㅋㅋㅋ
  • 작성자 배달민족 작성시간21.01.16 중국이나 인도처럼 나라가 드럽게 크고 인구가 많아서 남부와 북부가 언어가 거의 다를지경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중국은 그 미친듯한 중앙집권화 및 공교육으로 거의 사라지긴 함) 이탈리아도 그랬다니 ㅎㄷㄷ. 외국이 반도에 들어왔다 나갔다한 역사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나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1.17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프랑스 독일 동로마 삼강은 수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탈리아에 영향력을 투사했으니, 언어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겠죠?

    하여간 특이한 나라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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