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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탈리아 패망사 7: 나폴리를 봤으면 뒈져랏 상편

작성자bamdori| 작성시간21.09.12| 조회수205|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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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그럼요. 그거슨 인류 역사속 불변의 진리지요. 아 막나가면 빠따 쳐맞는 거예요!
  •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1.09.12 낙지 독일:어째서 나를 상대로 할때는 필사적으로 싸우는 느낌인데?갑자기 용감하게 싸워!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힘숨찐탈리아...
  •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1.09.12 드뎌 봉기 시작이네요
    오예 낙지를 죽여라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낙지구이 가즈아!!!

    도니! 도니! 도니!
  • 작성자 나아가는자 작성시간21.09.12 잘 읽었습니다.
    어제까지 동맹국이었던 나라의 시민들에 대한 대우가 이지경이었다니 놀랍네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그게 참 놀랍긴 합니다. 낙지독일이 원래 라틴 이탈리아를 좀 깔보고 시원찮아하긴 했다만, 프랑스 등지와 비교하면 폭력의 수위가 상당히 강도높죠.

    통수친 괘씸죄인가...
  • 답댓글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1.09.12 bamdori 1900년의 피렌체와 당대 피렌체를 둘러싼 사회.경제.역사적 배경을 고찰하고 거기 살았던 외국인들을 다룬 <피렌체 1900년: 아르카디아를 찾아서> 라는 책에서 보기로는,

    (조금 두꺼운 책이고 공돌이가 보기에는 어려운 미학적 이야기로 가득한데 20대 초중반때 심심하면 대학 도서관에 박혀서 호기심으로 탐독하던 추억의 책입죠
    학교 다니던 몇년간 그 책 빌린 사람 저밖에 없을듯 ㄷㄷ)


    독일인들이 과거부터 이탈리아를 좋아했지만 경치와 역사를 좋아한거지 거기 사는 파스타들은 안 좋아했던듯 합니다


    1900년은 파스타가 아도와에서 에티오피아에게 개발리고 산업화가 부진해 경제도 비실비실해서 실업률이 아주 높아 사회 분규가 많이 일어나던 시기 근처입죠
    (피렌체는 1898년 5월에 큰 민중봉기가 있었나 보더군요)

    그래서 특히 독일제국 출신 외국인들은 프로이센 병영국가 출신이라 그런지 (말 안듣는) 파스타들의 무질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많이 남겻다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생계난이 아니라 드레퓌스 사건으로 인한 사회 갈등을 겪은 바게뜨랑은 격이 다른 상황 같죠

    역시 소시지와 파스타는 한 메뉴에 들어갈 수 없는 ㅎㄷㄷ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프리드리히대공 무질서ㅋㅋㅋㅋ 하기사, 독일인과 이탈리아인은 서로 생활방식이 많이 다르긴 하죠.

    더군다나 그당시 프로이센 출신이라면 이탈리아는 ㄹㅇ 아나키로 보였겠어요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1.09.12 bamdor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그 책을 10년만에 빌려와서 글 한번 쓰고 싶네요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1.09.12 다른 연재글들을 보다보니 나폴리의 파스타가 존나 많이 참아준거 같은데....

    역시 항복 초기라 얼덜떨 했던점+ 최전선에 풀무장 낚찌가 드글거리고 있었던 점 등이 차이이려나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아마, 정신도 없고, 배도 고프고, 연합군이 곧 올 것 같고, 딱히 리더십도 없고, 또 낙지들이 2만이 넘게 짱박힌지라 쉽사리 움직이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음 편에 나올테지만 낙지들이 보병과 장갑차만 넣어둔 게 아니라 킹냥이도 갖다 박아뒀거든요ㄷㄷ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1.09.12 bamdori 하기사 뭐 본문처럼 피쉬앤칩스랑 햄버거들도 나폴리에 열심히 쑥재배 해댔을테니 파스타 입장에선 다 ㅈ같은 씹새끼들 빨리 다 꺼졌으면 이었을지도.....

    낙찌 : 안녕하세요? 전 맨파워와 공업력 강도에오.어서 맨파워와 공업력을 주세오

    와! 독일 단체여행!! 사우어크라우트 존맛탱!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무장공비 해방 이후 나폴리에서 연합국이 뭔 깽판을 쳤는지 본다면 파스타 입장에선 진짜 다 ㅈ같은 씹새끼들이긴 하죠ㅋㅋㅋ 전시 나폴리 자료 찾다가, 연합군 점령기 미군과 이탈리아 여인들 사이 형성된 Sexual Economy에 대한 논문을 발견해 얼른 다운받고 대충 훑어봤는데, 흠좀무 그 자체더라고요.

    연합군: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에게 자유와 부패행정, 말라리아 치료제, 밥, 성병, 사보이아 가문의 권위를 선물해줄게요! 우리는 Liberator 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1.09.13 bamdori 원래 평화시에도 항구도시가 특히 그런걸 잘 팔죠.......외로운 마도로스 들이 우글 거리다보니(....)

    게다가 나폴리는 원래 전통적인 휴향-관광도시기도 했고;; 도시는 하루가 멀다하고 폭격과 봉쇄에 박살나고 있고 전쟁통에 먹고살기는 빡빡하니 아닌말로 몸이라도 팔아야 하는 절박한 사람들도 더 많았겠지요.
    결과는 매독의 창궐(....) 그나마 다행인건 그때까진 난치였던 매독에 잘 듣는 페니실린이 전쟁후반부 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는거?

    ps. 그나저나 나폴리의 나흘이라고 아예 이때를 배경으로 하는 이탈리아 영화도 있더군요(...) 유튭에서 부분부분 봤는데 쌍육년도 전쟁영화 치곤 미장센이 상당하더이다.
  • 작성자 cjs5x5 작성시간21.09.12 지금도 나폴리에는 미6함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지중해와 대서양 동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러시아 함대와 그리스-터키쪽을 주목할거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아 6함이 나폴리 주둔 함대였군요. 유사시 흑해서 지중해로 기어나올 루스 잠수함들이 주적이려나요.
  • 작성자 heidegger 작성시간21.09.12 아름다운 도시였던 나폴리에 나치군이 진주하면서 이탈리아 군인 강제 학살에다가 강제노동을 위한 민간인 강제 징발과 물자 강탈에 봉기가 일어났군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1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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